구리시의회 권봉수 의원과 다수 의원들, '경기주택도시공사(GH) 구리 이전과 서울편입'은 병행 불가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02-24 14:37:47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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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24일, 구리시의회 권봉수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경기주택도시공사 구리 이전과 서울편입은 병행이 불가하다는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설명=24일, 구리시의회 권봉수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경기주택도시공사 구리 이전과 서울편입은 병행이 불가하다는 발언을 하고 있다.>

(구리=국제뉴스) 임병권 기자 = 구리시의회(의장 신동화) 권봉수 의원은 24일, 제345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경기주택도시공사 구리 이전과 서울편입은 병행이 불가하다며 이제는 선택할 때라고 말했다.

권 의원은 경기주택도시공사 구리 이전 중단이라는 엄청난 충격 발표를 접한 시민들은 '마른하늘에 날벼락'처럼 당혹감과 분노를 감추지 못하고 있다고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밝혔다.

백경현 구리시장에게 지난 2021년도에 공모에 선정되어, 느리지만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던 경기주택도시공사(GH) 이전을 원래 계획대로 구리시에 유치할 것인지, 아니면 서울시 오세훈 시장의 선택만을 기다리며, 실현 가능성도 불투명하고, 논의조차 불확실한 ‘서울편입’을 계속 고집할 것인지 선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봉수 의원은 "백경현 시장님의 현명한 선택을 기대한다."며, "19만 구리시민이 경기도 발표의 충격에서 벗어나 안심할 수 있도록 구리시의 미래를 위해 꼭 필요한 일을 추진하는 모습을 보여달라"고 요청했다.

◆김성태 부의장도 24일 제345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경기도 GH 구리 이전 전면 중단 사태는 구리시장의 서울편입 추진과 부시장 공백의 장기화 등에 원인이 있다고 지적했다.

김 부의장은 서울 편입을 둘러싼 혼란이 계속되면서, GH 이전이 무산될 가능성이 커졌지만 구리시에는 경기도와 긴밀한 협상과 행정적 조율을 담당할 부시장이 없는 상태라고 지적했다.

김성태 부의장은 "구리시의 미래를 위해서는 지금이라도 ‘정본청원(正本清源)’, 즉 근본을 바로잡고 혼란을 해소할 정책적 결단이 필요하다."며, "구리시의 미래와 경제 활성화를 위해, GH 이전은 반드시 이루어져야 하며, 하루빨리 정상적인 정책 운영이 이루어지길 강력히 촉구한다."고 말했다.

◆양경애 의원도 같은 날,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경기도 GH 구리 이전 전면 중단 선언과 관련하여 구리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양경애 의원은 경기주택도시공사(GH) 구리 이전 추진은 단순한 공공기관 이전이 아니라 지역 경제 활성화와 고용창출에 기여할 매우 중요한 사업이라고 강조하며 구리시가 서울 편입 추진과 GH 구리 이전을 동시에 추진하면서 정책적 모순이 발생하여 중단 사태가 벌어졌다고 지적했다.

양경애 의원은 "구리시의 미래와 시민의 행복한 삶을 위해 정책의 일관성과 선제적 대책이 절실히 필요하다."며, "구리시민을 위한 책임있는 행정과 현명한 선택이 이루어지기를 간곡히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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