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부산시 자치경찰위원회와 (재)부산디자인진흥원은 시민의 다양한 요구에 부응하는 치안서비스를 발굴하기 위한 '2025년 부산자치경찰 치안리빙랩 범죄예방 시민제안 활동과제'를 공개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치안리빙랩 사업은 2022년 부산시 자치경찰위원회에서 전국 최초로 도입한 치안 시책 발굴 사업으로, 공동체 구성원들이 직접 치안 행정에 참여해, 일상생활 속 치안 문제를 시민이 직접 발굴하고 해결하는 시민주도 문제 해결 활동이다.
부산 시민과 단체는 물론 부산경찰청‧경찰서, 구·군, 부산 소재 대학, 유관기관도 참여할 수 있다. 참여자는 3~5인의 팀을 구성해, 신청할 경우 과제 선정 시 우대된다.
신청 접수는 3월 7일부터 18일까지이며, 참가 희망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 같은 달 6일 오후 3시 30분, 부산디자인진흥원 3층 세미나실에서 사업설명회를 가진다.
접수된 팀 중 최종 5개 내외의 팀을 선정해 전문가 멘토링, 연구과제 컨설팅 등을 지원하며, 팀원별로 과제 수행에 필요한 활동비도 지급할 예정이다. 또 1단계 리빙랩 워킹그룹에서 선정된 과제는 시범 적용 및 프로토타입 개발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추가 지원한다.
모집 과제는 △ 청소년 범죄예방 방안, △ 고령 운전자 교통사고 예방 대책 등을 중심으로 지역사회 치안 문제 해결을 위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제안해야 한다.
이 외에도 생활 안전, 사회적 약자 보호 등 지역사회 치안 문제 개선과 관련된 다양한 자유주제도 제안할 수 있다.
한편 2024년 치안리빙랩 사업에는 16개 팀의 다양한 과제가 접수됐다. 5개 과제를 선정해 리빙랩을 운영했으며, 실험과 연구 등을 통해 3개 사업 과제를 발굴해 시범 실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