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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부산 북구는 최근 소속 직장실업팀인 여자 유도선수단이 용인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합동 전지훈련을 성공리에 마쳤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지난 17일부터 5일간 진행됐으며, 유도선수단은 제주도청, 안산시청, 순천시청, 대구체육회 등 다른 실업팀들과 함께 훈련을 진행했다.
이번 전지훈련은 올해 초 선수단 재정비 후 나선 중요한 훈련으로, 선수들은 실전 감각을 유지하며 비슷한 체급의 선수들과 겨루며, 유도 기술을 집중적으로 연마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특히 새로 합류한 –52kg급의 최정윤 선수와 +78kg급 임보영 선수가 함께한 첫 전지훈련인 만큼, 선수들 간의 협력과 유대감을 더욱 다지는 기회가 됐다.
북구청 여자 유도선수단은 1989년 3월 1일 창단돼 현재까지 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유도단 중에서도 오랜 역사를 자랑한다. 또 북구민의 사랑으로 운영되는 실업팀으로서, 재능기부와 같은 사회 환원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북구청 여자 유도선수단은 오는 3월, 대한유도회에서 주최하는 올해 첫 경기인 회장기전국유도대회에 출전할 예정이다.
선수단의 강병진 감독은 "선수들이 실전을 방불케 할 정도의 훈련 강도로 혼신의 힘을 다해 훈련에 임했다. 다가오는 유도대회를 앞두고, 끝까지 착실하게 준비해서 좋은 결과를 이끌어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