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동=국제뉴스) 이재기 기자 = 충북 영동군이 행정안전부가 추진한 2024년 재해예방사업 추진실태 점검 결과 충북 도내에서 유일하게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전국 16개 시·도, 178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1348개 재해예방사업 지구에 대해 △상·하반기 사업 추진 상황 △안전관리 대책 수립 △재해위험지역 정비사업 공정률 및 집행실적 △NDMS(국가재난관리시스템) 활용 여부 등 다양한 항목을 면밀히 점검해 이뤄졌다.
영동군은 지난 2016년부터 2024년까지 9년간 △최우수 3회(2016년·2019년·2020년)△우수 3회(2017년·2018년·2024년) △장려 2회(2021년·2023년) 등 지속적으로 우수한 성과를 거두며 재해예방 행정력을 입증해왔다.
지난해 영동군은 △풍수해생활권(삼봉) 1건 △재해위험지구(묵정·노근·수원·두평·송호·한석) 6건 △급경사지(계산2·산막·가람) 3건 △재해위험저수지(명덕·신항) 2건 △스마트계측관리시스템 구축(오정천·소계천·도동천·구정천·공암천) 5건 등 총 21개 사업에 228억 원을 투입했다.
특히 사업 조기 추진 및 이월 방지를 위해 ‘추진단’을 운영해 사업 부진 지구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관리에 나섰다. 또한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및 급경사지에 대한 안전관리 대책 수립, 정기·수시 안전 점검을 추진하며 재해 예방에 총력을 기울였다.
군 관계자는 “이번 우수 지자체 선정은 영동군의 적극적인 사업 추진과 지역주민들의 관심이 더해진 결과”라며 “앞으로 재해예방사업을 철저히 추진해 군민의 안전과 삶의 질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영동군은 2025년에도 △풍수해생활권(삼봉·심천) 2건 △재해위험지구(유전·수원·송호·한석·묵정) 5건 △급경사지(가람·계산2) 2건 △스마트계측관리시스템 구축(유곡천·산익천·내만천·궁촌천·우매천) 5건 등 총 14개 사업에 220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군은 우기 전 주요 공정을 완료해 사전 재해 예방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