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국제뉴스) 정경호 기자 = 한국교통안전공단(이사장 정용식, 이하 TS)이 교통약자 맞춤형 안전교육을 통해 생애주기별 교통안전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TS는 7일 보도자료를 통해 어린이와 청소년, 고령자 등 교통약자를 대상으로 한 ‘찾아가는 교통안전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당 교육은 17개 광역지자체 산하 유치원, 초등학교, 중·고등학교와 대한노인회 산하 경로당 및 노인대학에서 운영되며, 현장 중심의 맞춤형 교육으로 진행된다.
최근 3년간 교통안전교육에 참여한 인원은 총 74만7105명에 달하며, 매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TS의 집계에 따르면, 2022년 21만1261명, 2023년 26만2743명, 2024년 27만3101명이 교육에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24년에는 총 1만104회의 맞춤형 교통안전교육이 실시되어 전년 대비 214회(2.2%) 증가했다.

이 가운데 청소년과 고령자의 참여가 눈에 띄게 늘었다. 청소년 교육 참여 인원은 2023년 6만6952명에서 2024년 7만8349명으로 1만1697명이 증가했으며, 고령자 교육 참여 인원도 같은 기간 5만49명에서 5만1638명으로 1589명이 늘었다.
또한, 미취학 아동을 대상으로 한 교육도 확대됐다. 2024년 총 2806회의 교육이 진행되었으며, 이는 2023년(2509회)보다 297회 증가한 수치다.
특히, PM(개인형 이동수단)과 이륜차 등 두바퀴 교통수단 관련 사고 예방 교육을 청소년 대상 교육과 병행하여 교통안전의식 개선 효과를 높였다.
TS는 교통약자의 안전문화 정착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도서벽지 접점학교를 대상으로 교통안전교사를 양성해 상시학습 과정을 운영하고, 어린이 대상 안전한 보행법 체험교육을 실시하는 등 교통안전교육 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