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스포츠 김선우 인턴기자) SOOP 서수길 대표이사가 대한당구연맹(KBF) 회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다.
서수길 대표이사는 지난 15일 제3대 대한당구연맹 회장 선거 후보 등록을 마쳤다고 밝혔다. 선거는 오는 23일 선거인단의 온라인 투표로 진행될 예정이다.
서 후보는 "당구를 콘텐츠로, 문화로, 산업으로 성장시키겠다"라고 밝히며, "국민 모두가 당구를 더 재미있고 친근하게 즐길 수 있는 문화를 조성하고, 대한민국 당구를 글로벌 무대로 이끌겠다"라며 포부를 밝혔다.
그는 오랜 기업 운영 경험과 30여 년간 당구를 생활 스포츠로 즐긴 애호가로서 대한민국 당구산업의 발전을 위한 전략과 공약을 제시했다.
서 후보의 주요 공약으로 대한당구연맹 연간 재정지원 확대, 지자체 연계 당구대회의 축제화, 대한당구연맹 주최 대회 상금규모 확대, 출전수당제 신설, 전국규모 대회 개최 확대, 동호인 대회 상금지원, 심판 수당 인상, 국제단체 교류 연수기회 제공, 디비전리그 감독제도 추진, 전국체전 종목확대, 당구용품 글로벌 비즈니스 지원, 글로벌 비즈니스 판로 개척 등을 내놓았다.
서 후보는 "대한당구연맹은 당구와 관련된 콘텐츠, 대회, 시도연맹 등을 지원하는 데에 집중해야 된다"며 "6대 공약 실현을 위해 아낌없이 재원 조달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서 후보가 대표이사로 재임 중인 SOOP은 2018년부터 당구 콘텐츠 제작에 본격적으로 나서 UMB(세계당구연맹)와 협력해 세계 3쿠션 대회와 당구 월드컵의 생생한 현장을 대한민국에 소개해왔다.
사진=SO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