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기업 동원로엑스냉장이 바이텍테크놀로지의 자체 라벨 출력 시스템을 도입했다. 동원로엑스냉장은 연간 약 40만 톤의 물동량을 처리하는 최대 규모의 저온물류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자체 라벨 출력 시스템 도입을 통해 서비스 효율성을 높이고 원스톱 물류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동원로엑스냉장의 경우, 최소구매수량을 맞추기 위해서 인쇄소에서 필요 이상의 라벨을 발주해오고 있었다. 그렇다 보니, 라벨 비용이 계속 증가하고 재고관리 문제, 납기시간 지연 등의 문제가 발생해왔다.
이처럼, 인쇄소 외주로 라벨을 제작해 왔으나, 라벨 자체 생산으로 원가절감을 하려는 기업들이 점차 늘어나면서 필요 수량에 맞춰 소량 생산을 할 수 있는 디지털 방식의 라벨 프린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동원로엑스냉장 관계자는 ‘기존에 인쇄소를 통한 라벨 외주제작으로 납기지연, 재고관리, 비용 증가 등의 어려움을 겪어왔지만, 자체 라벨 출력소 운영 이후에는 소량도 필요한 때에만 제작할 수 있게 되어 비용을 크게 절감하고 있다. 특히, 애니트론 ANY-PRESS는 최대 324mm폭까지 인쇄 가능하여 활용도가 높고 토너 출력 방식으로 내구성이 강한 라벨을 제작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도입 전에는 우려되는 점도 있었지만, 현재는 라벨 자체 생산의 효과를 크게 보고 있다. 기업에서 불필요한 비용이나 시간이 외주로 쓰이고 있다고 생각한다면, 자체 라벨 출력 시스템을 추천한다.’고 밝혔다.
바이텍테크놀로지 측은 ‘복잡하고 다양한 디자인, 소량 라벨을 인쇄소 외주를 통해 제작하다 보면, 재고 처리, 납기 지연, 비용 증가와 같은 문제에 부딪힌다. 애니트론 라벨 자체 출력 시스템의 경우, 라벨 인쇄부터 커팅까지 쉽게 자체적으로 제작할 수 있을뿐만 아니라, 재고와 라벨 비용 절감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라벨 문제로 고민하고 있는 업체들에게 해당 솔루션을 통해 해결책을 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바이텍테크놀로지의 디지털 라벨 프린팅 시스템 브랜드 ‘애니트론(Anytron)'은 산업용 컬러라벨프레스, 디지털 레이저 커팅기 등 자체 라벨 출력을 위한 디지털 장비들을 제조·개발하여 납품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