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5회 한국민속예술제 성료… 대전 '버드내보싸움놀이' 대통령상 수상

[ MHN스포츠 ] / 기사승인 : 2024-10-14 14:45:26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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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5회 한국민속예술제
제65회 한국민속예술제




(MHN스포츠 정에스더 기자) 제65회 한국민속예술제가 지난 10월 11일부터 13일까지 경상북도 구미시 구미시민운동장에서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이번 행사는 전국 17개 시·도와 이북 5도에서 참가한 1400여 명의 민속예술인들이 열띤 경연을 펼친 가운데, 대전광역시의 버드내보싸움놀이보존회의 ‘버드내보싸움놀이’가 일반부에서, 광주광역시 대촌중학교의 ‘광산농악’이 청소년부에서 각각 대통령상을 수상하며 대회의 영예를 차지했다.




청소년부 대상 대촌중학교 ‘광산농악’
청소년부 대상 대촌중학교 ‘광산농악’




한국민속예술제는 1958년 시작된 국내 최장수 전통 민속예술 경연대회로, 지역 고유의 민속예술을 보존하고 전승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올해는 일반부 21개 단체와 청소년부 10개 단체가 참가해 다양한 민속 공연을 선보였다. 일반부에서는 버드내보싸움놀이가 대상 외에도 울산광역시 울산달리농악보존회의 ‘울산달리농악’이 국무총리상을 수상했으며, 부산농악보존회의 ‘부산농악’과 경상북도 점촌상여소리보존회의 ‘점촌상여소리’ 등도 우수상을 받았다. 청소년부에서도 대구 서대구중학교와 부산 배영초등학교가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다양한 전통예술이 빛을 발했다.




일반부 대상 버드내보싸움놀이보존회 ‘버드내보싸움놀이’
일반부 대상 버드내보싸움놀이보존회 ‘버드내보싸움놀이’




이번 행사는 전통예술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고조시키는 계기가 되었으며, 특히 대전의 버드내보싸움놀이는 그 고유의 전통적 가치와 흥미로운 놀이 요소로 큰 주목을 받았다.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김삼진 이사장은 “이번 대회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신 분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우리 민속예술의 보존과 전승을 위해 지속적인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번 한국민속예술제 경연 영상은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유튜브에서 11월에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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