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경제신문=원선용 기자] 구로구(구청장 문헌일)가 10월 7일 오전 9시부터 10월 16일 오후 6시까지 '2025년 주민참여예산 사업 선정'을 위한 온라인 투표(엠보팅)를 실시한다. 이번 온라인 투표에는 구로구민 또는 관내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서울시 엠보팅 누리집(mvoting.seoul.go.kr)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앞서 구는 지난 5월 13일부터 6월 14일까지 공모를 통해 총 147개의 사업을 접수받았다. 이후 사업 부서 검토를 거쳐 주민참여예산위원회 각 분과위원회와 동 지역회의에 분배했으며, 온라인 투표에는 각 분과위원회 심의를 거친 26개 사업이 투표 대상으로 상정된다.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총회는 오는 18일 오후 2시 구청 대강당에서 개최된다. 이날 총회에서는 온라인 투표를 통해 최종 결정된 구 공통 사업과 각 동 지역회의에서 결정된 동 지역 사업을 발표하고 '2024년 주민참여예산 사업'의 운영 성과를 공유할 예정이다. 총회에서 선정된 사업은 올해 말 구의회 예산심의를 거쳐 내년도 예산에 반영된다. 자세한 사항은 구로구청 누리집에서 확인하거나 구로구 기획예산과로 문의하면 된다.
구로구 관계자는 “주민참여예산 사업은 주민이 직접 지역에 필요한 사업을 제안하는 것을 넘어 심사, 선정 등 전 예산 과정에 참여한다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가 있다”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