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공사, KCC에 72대81 패배…3연패 수렁

[ 대구일보 ] / 기사승인 : 2024-02-12 18:02:57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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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한국가스공사 이대헌이 12일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부산 KCC와의 원정 경기에서 레이업슛을 하고 있다. KBL 제공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가 12일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부산 KCC 이지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72대81으로 패하며 3연패에 빠졌다.

가스공사는 1쿼터 초반 압박 수비와 속공으로 8대0까지 KCC를 몰아붙였다. KCC 허웅이 연속으로 3점포 터트리며 점수 차를 좁혔지만, 가스공사 듀반 맥스웰과 이대헌이 10점 이상씩 득점하며 25대19로 1쿼터를 마쳤다.

반격에 나선 KCC는 2쿼터 초반 가스공사가 득점에 올리지 못한 사이 알리제 드숀 존슨과 송교창, 허웅이 10득점하며 경기 뒤집었다. 가스공사는 2쿼터 중반 벨란겔이 6득점을 올렸고, 쿼터 막판 김낙현이 상대팀 파울로 얻은 자유투를 모두 성공시키며 KCC를 바짝 뒤쫓았다.

40대42로 시작된 3쿼터에서 두팀은 치열한 접전을 이어갔다. 가스공사 신승민이 3점포로 점수를 뒤집으면, KCC 송교창이 2점슛으로 동점을 만든 뒤 3점포를 터트리며 재역전시켰다. 3쿼터 중반 박봉진과 차바위의 3점슛으로 다시 리드를 가져온 가스공사는 61대58로 3쿼터를 마무리했다.

4쿼터 초반까지 접전 양상으로 흐르던 경기는 중반부터 KCC쪽으로 기울었다. 65대65 동점 상황에서 가스공사가 2득점에 그친 사이 허웅과 존슨이 활약하며 점수차를 크게 벌였다. 막판 뒷심을 발휘하진 못한 가스공사는 결국 72대81로 졌다.

한편 리그 7위 가스공사는 오는 15일 리그 8위 안양 정관장과 원정서 경기를 갖는다.

김명규 기자 kmk@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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