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상수, '인트로덕션' 각본상 수상 "놀랍다"

[ MK스포츠 ] / 기사승인 : 2021-03-06 13:44:39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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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손진아 기자

홍상수 감독이 영화 ‘인트로덕션’으로 제71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은곰상 각본상을 수상한 소감을 전했다.

홍상수 감독의 25번째 장편 영화 ‘인트로덕션’은 지난 5일 오후 12시(현지시간) 온라인 생중계된 제71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수상작 발표에서 은곰상 각본상을 수상했다.

홍상수 감독은 영상을 통해 수상 소감을 전했다. 베를린국제영화제 홈페이지에 올라온 영상에는 홍상수 감독이 “소식을 듣고 놀랍고 행복했다.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특히 그는 달팽이 영상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대해 홍 감독은 “김민희와 산책을 하다 작은 달팽이를 발견했다.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여러분들에게 작은 선물로 달팽이를 보여주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이번 ‘인트로덕션’의 은곰상 각본상 수상은 세 번째 수상이다. 앞서 홍상수 감독은 영화제를 통해 ‘밤의 해변에서 혼자’로 은곰상 여우주연상을, ‘도망친 여자’는 은곰상 감독상을 수상한 바 있다.

베를린영화제 심사위원단 측은 “이야기를 전달하거나 효율적으로 서사를 전개하는 것을 넘어, 이 각본은 행위와 행위 사이 생기는 찰나의 여백을, 순식간에 인간의 삶 속에 숨은 진실이 갑작스레 밝고 분명하게 드러나는 순간들을 만들어 나간다”라는 심사평을 전했다.

‘인트로덕션’은 베를린국제영화제 소식지 스크린데일리 평점에서도 4점 만점에 3.3점의 점수를 기록하며 공동 1위에 올랐다. 해외 매체 평점 사이트 로튼토마토에서는 신선도 지수 100%를 달성했다.

한편 ‘인트로덕션’은 세 개의 단락을 통해서 청년 영호가 각각 아버지, 연인, 어머니를 찾아가는 여정들을 따라간다. 배우 신석호, 박미소를 중심으로 김영호, 예지원, 기주봉, 서영화, 김민희, 조윤희 등이 출연한다. 올해 상반기 국내 개봉 예정. jinaaa@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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