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신민아·김우빈 부부가 20일 오후 7시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다. 양가 가족과 친인척, 가까운 지인들만 초대한 가운데 행사는 엄격한 보안 속에 진행됐으나 장소가 알려지자 식장 앞에는 많은 인파가 몰렸다.

OSEN 단독 보도에 따르면 결혼식의 주례는 법륜스님이, 축가는 가수 카더가든이 맡은 것으로 확인됐다. 법륜스님은 신랑 김우빈과 각별한 인연이 있는 인사로 알려졌으며, 김우빈은 과거 비인두암 투병 시 법륜스님의 말씀으로 힘을 얻은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축가는 김우빈의 절친 도경수가 맡을 예정이었으나 시상식 일정으로 불참 가능성이 제기되자 카더가든이 대신 무대를 꾸몄다.

사회는 이광수가 맡았고, 나영석 PD를 비롯해 동료 배우들과 제작진들이 대거 참석해 축하했다.

참석자 명단에는 뷔(방탄소년단), 김태리, 공효진, 엄정화, 배정남, 김의성, 남주혁, 안보현, 박경림, 고두심 등과 김은숙 작가·노희경 작가 등 스타 작가들이 포함됐다.

이번 결혼식은 배우 커플의 사적인 결합을 존중하는 분위기 속에서 치러졌으며, 법륜스님의 주례와 카더가든의 축가 등으로 더욱 주목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