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부해' 이 대통령 부부, 시래기 레시피 감탄...시청률 폭발 '8.9%'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10-07 08:07:17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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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부해 이재명 대통령 출연 / 방송 캡쳐 
냉부해 이재명 대통령 출연 / 방송 캡쳐

이재명 대통령 부부가 추석 당일 출연한 JTBC 예능 ‘냉장고를 부탁해 since 2014′가 동시간대 전 채널 예능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지난 6일 방송된 JTBC 예능 '냉장고를 부탁해 since 2014'(이하 '냉부해')에는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전 세계에 알리고 싶은 K-푸드, 자연스럽게 한국의 식탁으로 초대할 수 있는 음식을 원한다"라며 "전 세계에 알리고 싶은 K-식재료 시래기 요리를 부탁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정지선 셰프는 시래기 떡상이라는 이름의 요리를 선보였다. 시래기 떡상은 시래기와 멥쌀가루로 만든 송편, 무, 한우를 활용해 만든 음식이었다. 김풍 셰프는 누룽지, 연근 튀김, 시래기, 고사리 등의 재료를 활용한이재명 피자를 만들었다.

이 대통령은 정지선의 요리를 맛보며 "떡살만 있는 것보다 낫다. 시래기가 들어가니 훨씬 풍성하다. 처음엔 낯설었지만 곶감과 대추의 단맛이 은근히 좋은 것 같다. 콩 송편보다 맛있다"고 평가했다. 김혜경 여사는 "명절에 팔면 정말 잘 팔릴 것 같다"라며 웃어 보였다.

냉부해 이재명 대통령 출연 / 방송 캡쳐 
냉부해 이재명 대통령 출연 / 방송 캡쳐

김풍의 요리를 맛본 이 대통령은 "페퍼로니 대신 연근 튀김을 올린 게 독창적이다. 독자 상품으로 만들어야겠다. 요리 과정은 영 아니었는데 맛은 놀랍다. 느끼하지도 않고 간도 딱 맞다"고 말했다.

이에 김풍은 "시래기와 고사리는 조합이 좋다. 통조림화해서 해외로 수출도 가능할 것 같다. 산업 역군으로서 내일 컨테이너선에 타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이 대통령 부부의 부부싸움 일화도 공개됐다. 김성주가 "두 분은 부부 싸움할 때도 중간에 밥을 먹고 다시 부부 싸움하신다고 들었다"고 말하자, 김혜경 여사는 "한참 싸우다 식사를 제때 안 챙기면 나중에는 '밥을 안 챙겨줬다'고 싸우게 된다. 그래서 일반 밥을 먹는다. 챙겨 주기도 한다"고 답했다.

이어 김혜경 여사는 "부부 싸움을 하면 젊었을 때부터 편지를 쓰는 습관이 있다. (남편이) 장문의 편지를 써서 조용히 다가온다. 주로 반성문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이 대통령 내외가 출연한 방송 시청률은 시청률 8.9%(이하 닐슨 전국 기준)로, ‘냉장고를 부탁해’가 지난 2014년 첫선을 보인 이후 시즌 1,2 통틀어 역대 최고 시청률이다. 이전까지 최고 기록은 지난 2015년 8월 가수 지드래곤과 태양이 출연한 방송분으로 7.4% 시청률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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