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아몬드' 드라마 같은 트레일러 영상 공개!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09-15 19:17:57 기사원문
  • -
  • +
  • 인쇄
(서울=국제뉴스) 정상래 기자 = 뮤지컬 ‘아몬드’가 캐릭터 서사를 담은 트레일러 영상을 공개했다.

15일 뮤지컬 ‘아몬드’ 제작사 라이브(주)는 앞서 공개된 아트필름의 연장선으로 한 편의 드라마 같은 트레일러 영상을 공개했다. ‘윤재’ 역 문태유, 윤소호, 김리현과 ‘곤이’ 역 윤승우, 김건우, 조환지 배우가 두 인물의 관계를 집중 조명한 영상을 통해 다채로운 케미를 선보였다.

공개된 트레일러 영상은 ‘알렉시티미아(Alexithymia)’라는 선천성 질병 탓에 감정을 느끼지 못하는 소년 ‘윤재’와 분노로 가득 찬 소년 ‘곤이’가 서로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밝히는 인터뷰 장면으로 시작된다. 이어서 극중 두 인물의 케미가 돋보이는 주요 장면을 드라마처럼 연출해 본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윤소호와 김건우, 김리현과 윤승우, 문태유와 조환지로 이루어진 세 페어가 각기 다른 매력으로 이들의 서사를 표현했다.

첫 번째 윤소호, 김건우 페어의 영상은 곤이의 행동을 그대로 따라 하는 윤재와 그 모습에 화가 나 식당을 나가는 곤이의 모습을 긴장감 있게 담아내 두 소년의 관계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한다.

두 번째 김리현, 윤승우 페어의 영상은 ‘곤이’가 나비를 이용해 감정을 느끼지 못하는 ‘윤재’의 공감 능력을 깨우려고 시도하는 장면을 담아, 두 소년의 관계가 어떻게 발전해 나갈 지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세 번째 문태유, 조환지 페어의 영상은 앞선 페어들과는 또 다른 따뜻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윤재’가 ‘곤이’에게 사탕을 건네며 어색하게 미소 짓는 모습이 한층 가까워진 두 소년의 관계를 보여주며 훈훈한 케미를 기대하게 만든다.

세 편의 트레일러 영상은 각기 다른 개성을 지닌 배우들이 선보일 ‘윤재’와 ‘곤이’, 그리고 남들은 이해할 수 없는 특별한 우정을 쌓으며 변화하고 성장하는 두 소년의 모습을 예고하며 뮤지컬 ‘아몬드’를 향한 관객의 기대감을 끌어올리고 있다.

뮤지컬 ‘아몬드’는 손원평 작가의 동명 베스트셀러 소설 ‘아몬드’를 원작으로 한 창작 뮤지컬이다. 원작 소설은 국내에서 150만 부 이상 판매되고 전 세계 30개국 이상 출간된 글로벌 베스트셀러로, 일본 서점대상 번역소설 부문을 수상하고 아마존 Best Book of May 2020에 선정되는 등 세계 문학계에서도 그 가치를 인정받았다.

뮤지컬 ‘아몬드’는 뇌 속 편도체가 작아 감정을 느끼지 못하는 ‘알렉시티미아(Alexithymia)’라는 선천성 질병을 앓고 있는 소년 ‘윤재’의 성장기다. 타인과의 소통에 어려움을 겪는 ‘윤재’가 분노로 가득 찬 또래 소년 ‘곤이’, 그리고 자유로운 감성의 소녀 ‘도라’와 만나 서서히 변화하는 과정을 통해 현시대에 필요한 진정한 공감과 소통의 의미를 묻는다. 2022년 초연은 원작의 서사를 무대 위에 탁월하게 구현한 것은 물론, 아름다운 음악으로 인물의 감정선을 더욱 풍부하게 담아내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감동을 선물했다. 2025년 다시 돌아오는 뮤지컬 ‘아몬드’는 LED 영상을 도입한 새로운 무대는 물론 대본, 음악, 연출 전반에 걸쳐 업그레이드된 공연을 선보일 계획이다.

뮤지컬 ‘아몬드’는 오는 9월 19일 개막해 12월 14일까지 서울 NOL 유니플렉스 1관에서 공연된다.

  • 글자크기
  • +
  • -
  • 인쇄

포토 뉴스야

랭킹 뉴스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