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경주시, APEC 숙소 서비스 교육…특급호텔 수준 준비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09-09 08:47:33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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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국제뉴스) 김진태 기자 = 경상북도와 경주시는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정상급 숙박시설 조성과 서비스 역량 강화에 나섰다.

(제공=경북도) 찾아가는 호텔 종사자 교육
(제공=경북도) 찾아가는 호텔 종사자 교육

APEC준비지원단(단장 김상철)은 9월 8일부터 11일까지 4일간 문화체육관광부 지원을 받아 한국호텔업협회 주관 ‘찾아가는 호텔 종사자 교육’을 진행한다.

이번 교육은 APEC 공식 숙소를 대상으로 국제 의전 서비스, 고객 응대 매뉴얼 등을 다루며, 종사자들의 국제회의 이해도와 서비스 품질을 높이는 데 목적이 있다.

교육 기간에는 전문가들이 숙소 암행 평가를 실시해 개선점을 공유하고, 수도권 특급호텔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아울러 기업인·미디어 숙소 종사자들을 대상으로도 찾아가는 교육과 집합 교육을 5회 이상 병행할 계획이다.

2025 APEC 정상회의에는 21개 회원국 정상과 대표단, 경제인, 언론인 등 2만여 명이 참석하며, 하루 최대 7,700객실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경북도와 경주시는 정상용 객실(PRC) 35실을 포함해 충분한 숙소를 확보했으며, 현재 리모델링 공정률은 90%에 달한다. 이달 안에 한국적 멋과 아늑함을 담은 세계적 수준의 숙소로 재단장할 예정이다.

또한 한국컨시어지협회, 한국호텔업협회와 협력해 호텔별 전문 인력을 배치하고, 로비에 APEC 안내데스크를 설치하는 등 외국인 응대 서비스에도 만전을 기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APEC 성공 개최를 위해 최고 수준의 객실과 격조 높은 서비스를 모두 갖춘 숙박시설을 준비할 것”이라며 “이미 고위관리회의와 문화산업고위급대화를 성공적으로 치른 경험을 살려 완벽한 정상회의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2025 APEC 정상회의는 대한민국의 저력을 국제사회에 알릴 절호의 기회”라며 “정상뿐 아니라 글로벌 기업인들의 눈높이에 맞는 월드클래스 수준의 숙박시설을 완벽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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