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국제뉴스) 백성호 기자 = 영광고등학교는 2025년 9월 6일(토) 강릉 일대를 탐방하고 체험하는 제13회 독서문화기행을 실시했다. 올해로 13회를 맞는 영광고 독서문화기행은 독서를 통하여 인성을 함양함과 동시에 실제로 그 지역 문화를 느끼며 깊이 있는 독서를 통하여 문화를 이해하는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이다.

우선 ‘내 마음은 호수요’라는 시로 유명한 김동명 시인의 문학관을 방문하여 그의 생애와 문학 세계를 이해하고 가장 인상 깊은 작품에 대한 감상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그리고 경포대 일대로 이동하여 관동별곡에 나온 경포대의 모습과 자신의 직접 보고 느낀 경포대의 모습에 대한 감상을 비교해보는 시간을 가지며 강릉 지역의 명소의 아름다움을 느껴 보는 시간을 가졌다. 그 후 강릉아트센터에서 진행된 ‘리매치’라는 뮤지컬을 관람하기 위하여 이동하였다.

뮤지컬을 관람하며 학생들은 다양한 문학의 갈래를 경험하였고 당대 역사적 배경도 쉽게 이해하였다. 그 후 아트 센터에 전시된 다양한 작품들을 관람하며 문학과 인접한 예술과의 특성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독서 문화 기행에 참여한 변기진 군(18)은 “평소 시를 읽는 것을 좋아하는데 직접 시집을 읽고 문학관을 방문하여 시인의 시 세계를 이해할 수 있어 좋은 경험이었다”라고 밝혔다. 또 백현우 군(18)은 “시, 소설이 아닌 뮤지컬로 문학을 직접 접할 수 있어서 문학을 보는 관점이 더 넓어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