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년 대서사 피날레, '컨저링' 시리즈 마지막 작품 개봉

[ MHN스포츠 ] / 기사승인 : 2025-09-03 20:00:00 기사원문
  • -
  • +
  • 인쇄






(MHN 김수안 인턴기자) '컨저링' 시리즈의 마지막 작품이 개봉했다.



'컨저링: 마지막 의식'이 3일 개봉한 가운데, 'Legacy'영상이 공개되며 궁금증을 높였다.



공개된 Legacy 영상은 영화의 배경이자 1980년대 미국 전역을 뒤흔든 ‘스멀 일가’ 자택을 직접 방문한 ‘워렌 부부’의 실제 촬영본으로 시작해 작품의 리얼리티와 공포감을 배가시킨다. 이어 저주받은 인형 애나벨, 수녀 귀신 발락, 소리만으로 섬찟하게 만드는 박수 귀신까지, 지금껏 워렌 부부가 맞서온 역대 악령들이 차례로 등장하고 지난 '컨저링' 시리즈 속 명장면들이 교차되며 압도적 전율을 선사한다.



특히 젊은 시절과 현재가 교차하는 워렌 부부 앞에 “긴 세월 오늘만을 기다렸다”라고 전하는 강력한 악령의 존재가 드러나며 긴장감은 절정에 달한다.









'컨저링: 마지막 의식'이 더욱 특별한 이유는 무려 12년간 '컨저링' 시리즈를 이끌어온 배우 베라 파미가와 배우 패트릭 윌슨이 워렌 부부로 마지막을 함께한다는 점이다. 이들은 초자연 현상 전문가로 매 사건마다 끔찍한 악령들과 맞서고, 목숨을 건 위기에서 서로를 지켜내는 부부의 애틋한 면모를 진정성 있게 그려내 관객들의 몰입을 더해왔다.



마이클 차베즈 감독은 “스멀 사건은 지금까지 우리가 다룬 이야기 중 가장 어두운 사건”이라며, 이번 작품이 시리즈 사상 가장 강렬하고 깊은 공포를 선사할 것임을 예고했다.



제작자인 피터 사프란 역시 “스멀 사건으로 시리즈를 마무리하려는 계획은 오래전부터 있었다"라며 “공포 영화는 관객을 무섭게 하는 동시에 진정한 감동을 줄 수 있어야 한다"라고 전했다. 또한 “이번 영화는 공포뿐 아니라 감정적인 깊이 역시 갖춰야 한다고 생각했다"라며 컨저링 시리즈의 마지막에 걸맞은 무게감 있는 영화가 되기를 바랐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컨저링: 마지막 의식'은 현재 상영 중이다.



사진=워너브라더스

  • 글자크기
  • +
  • -
  • 인쇄

포토 뉴스야

랭킹 뉴스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