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명조끼 전달하려다…바다 빠져 숨진 20대 여성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08-31 10:25:29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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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강릉소방서
사진제공/강릉소방서

(양양=국제뉴스) 장덕진 기자 = 강원 양양군 하조대 해수욕장에서 30일 낮, 20대 남성이 익수자를 구하려다 사고로 목숨을 잃는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했다.

강릉해양경찰서와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23분쯤 20대 A씨가 물에 빠진 B씨를 구하기 위해 바다로 뛰어들었다가 사고를 당했다.

현장에 있던 안전 관리 요원이 즉시 A씨를 구조해 물 밖으로 옮겼고, 이후 자동 심장충격기(AED)로 심폐소생술(CPR)을 실시했으나 A씨는 병원으로 옮겨진 후 숨졌다.

목격자에 따르면 A씨는 B씨의 구조 요청을 듣고 구명조끼를 전달하기 위해 바다로 뛰어들었다.

A씨와 함께 바다로 들어갔던 일행 C씨도 물에 빠졌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B씨는 구명조끼를 받아 스스로 물 밖으로 나왔다고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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