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기후산업국제박람회서 ‘AI 시대 에너지 해법’ 제시

[ 환경일보 ] / 기사승인 : 2025-08-28 17:17:48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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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기후산업국제박람회’ 두산 부스에서 김민석 국무총리(가운데)가 두산에너빌리티 정연인 부회장(오른쪽)의 안내를 받으며 전시 패널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제공=두산에너빌리티
27일 ‘기후산업국제박람회’ 두산 부스에서 김민석 국무총리(가운데)가 두산에너빌리티 정연인 부회장(오른쪽)의 안내를 받으며 전시 패널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제공=두산에너빌리티




[환경일보] 두산이 기후위기와 전력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에너지 기술을 종합적으로 공개하며, 인공지능(AI) 시대의 친환경 에너지 해법을 제시했다. 두산은 8월 27일부터 사흘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기후산업국제박람회(World Climate Industry EXPO: WCE 2025)’에 참가해 전력 기술과 AI를 결합한 미래 에너지 솔루션을 대거 선보였다.



올해로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이번 박람회는 ‘Energy for AI & AI for Energy’를 주제로, AI 시대에 요구되는 에너지 기술과 산업의 발전 방향을 조망한다. 개막일인 27일에는 김민석 국무총리, 박형준 부산시장 등 주요 인사들이 두산 부스를 찾아 제품을 관람했으며, 두산에너빌리티 정연인 부회장, 두산퓨얼셀 이두순 사장, 두산로보틱스 김민표 부사장이 직접 기술을 소개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현재 개발 중인 380MW급 수소터빈 모형, APR1400 원전 주기기 모형, 글로벌 SMR 파운드리로서의 경쟁력, 10MW급 초대형 풍력터빈과 해상풍력 기자재 공급 실적 등을 전시했다. 특히 설계부터 운영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AI를 활용한 ▷최적화 설계 ▷용접·품질 검사 자동화 ▷재생에너지 통합 운영관리 시스템을 통해 제조 현장의 생산성과 품질 향상 전략을 공개했다.



정연인 부회장은 “전력 수요 증가와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기술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이번 박람회에서 선보인 두산의 솔루션은 대한민국의 미래 에너지 산업을 이끌 핵심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두산퓨얼셀은 데이터센터, 분산전원, 선박 모빌리티 등에 적합한 친환경 수소연료전지를 공개했다. 인산형연료전지(PAFC), 고체산화물연료전지(SOFC), 하루 430kg의 수소를 생산할 수 있는 양성자교환막(PEM) 수전해 시스템 등 다양한 기술을 통해 전기·열 동시 생산, 고효율, 장수명 등을 강조했다.



두산로보틱스는 ‘AI for Energy’를 주제로 ▷풍력 블레이드의 AI 무인 표면 관리 ▷SMR 주기기 비파괴 검사 ▷AI 기반 용접 경로 생성 및 작업 등 에너지 산업에 특화된 지능형 로봇 솔루션을 선보이며 제조 효율성과 안전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방안을 제시했다.



두산 관계자는 “AI 시대의 에너지 수요 변화에 대응하는 다양한 기술로 친환경 전력 전환에 기여하고 있다”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기술 혁신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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