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 1TV ‘동행’이 4월 19일 오후 6시에 방송되는 제502화 ‘우리 집 금강아지, 열여섯 하진이’ 편을 통해 희귀 질환을 앓고 있는 열여섯 살 하진이 가족의 이야기를 전한다.
이번 방송에서는 루빈스타인-테이비 증후군을 앓으며 발달이 더딘 하진이와 그녀를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세대의 모녀가 등장한다. 할머니 영숙 씨, 엄마 옥심 씨, 그리고 하진이는 16년간 함께 살아오며 힘든 시간을 견뎌왔다.
하진이의 병은 16번 염색체 이상으로 인해 작은 체구, 발달 지연, 척추옆굽음증, 심장 및 신장질환을 초래하는 희귀질환이다. 엄마는 하진이의 치료와 생활비 마련을 위해 아르바이트와 대출까지 감행하며 가족을 지탱하고 있다.

밝고 활기찬 성격의 하진이는 춤추는 것을 좋아해 댄서의 꿈을 키우고 있다.
5년 전 복지관에서 춤을 처음 접한 이후, 다양한 장르의 춤에 도전하며 장애인 무용단 입단을 목표로 열심히 노력 중이다.
엄마와 할머니는 하진이의 꿈을 응원하는 한편, 척추 옆굽음증의 악화와 수술 가능성에 대한 걱정도 안고 있다.

‘동행’ 제502화는 하진이 가족의 희망과 도전을 통해 장애를 가진 이들과 그 가족이 겪는 현실과 사랑을 진솔하게 그려낼 예정이다. 깊은 감동과 따뜻한 메시지를 전할 이번 방송은 4월 19일 토요일 오후 6시 KBS 1TV에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