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월 4일부터 13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국내 최대 규모의 모빌리티 축제 ‘2025 서울모빌리티쇼’가 10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하며 폐막했다.
‘모빌리티를 향한 혁신의 흐름’을 주제로 열린 이번 전시에는 현대자동차, 기아, 메르세데스-벤츠, BMW, 아우디 등 국내외 완성차 업체를 비롯해 총 12개국 451개 기업 및 기관이 참여해 미래 이동수단의 청사진을 선보였다.
특히 중국 전기차 제조사 BYD의 프리미엄 브랜드 ‘양왕(Yangwang)’이 전시한 전기 스포츠카 U9은 고성능 전기차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며 큰 관심을 끌었다. 현대차는 수소전기차 ‘디 올 뉴 넥쏘’를 세계 최초로 공개하며 수소 모빌리티 기술의 진화를 강조했다.
올해 모빌리티쇼는 전시뿐 아니라 자율주행·AI·친환경 에너지 등 미래 기술이 융합된 다양한 컨퍼런스와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돼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조직위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는 총 60만 명 이상이 방문해 역대 최대 규모의 성과를 거뒀다.
서울모빌리티쇼 조직위원회는 “대한민국이 글로벌 모빌리티 기술의 중심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혁신과 협업의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시사경제신문=강석환 기자 / 최명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