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김현지 기자]](https://cdn.tleaves.co.kr/news/photo/202504/7435_13682_647.jpg)
현대엘리베이터가 계약과 다른 승강기를 설치하고 나 몰라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1일 더리브스 취재를 종합하면 현대엘리베이터는 인천광역시 부평구에 위치한 입주민들과 승강기 문제로 갈등을 겪고 있다.
부평구 구축 아파트에 거주 중인 입주민 A씨는 현대엘리베이터가 승강기를 처음 설명했던 내용과 다르게 설치했다고 주장했다.
![현대엘리베이터와 아파트 입주민들이 승강기 교체 관련 문제로 분쟁을 겪고 있다. [사진=제보자 제공]](https://cdn.tleaves.co.kr/news/photo/202504/7435_13683_936.jpg)
A씨는 더리브스와 통화에서 “승강기가 노후화해 교체하는 과정이다”라며 “하지만 현대엘리베이터가 당초 설명했던 내용과 다르게 승강기를 설치했다”고 지적했다.
![아파트 입주민들은 현대엘리베이터의 승강기 교체와 관련해 전단지를 붙이고 항의하고 있다. [사진=제보자 제공]](https://cdn.tleaves.co.kr/news/photo/202504/7435_13684_1141.jpg)
실제 A씨가 공유한 자료에 따르면 현대엘리베이터는 당초 입주민들의 투표로 확정된 승강기의 디자인과 재질을 다르게 설치했다.
이에 A씨를 포함한 일부 입주민들은 현대엘리베이터에 항의했다. 하지만 A씨는 “현대엘리베이터가 내민 확약서도 문제다”라며 “현대엘리베이터가 내민 확약서에는 ‘설치 이후 어떠한 하자나 이의를 제기하지 않을 것이다’라는 문구가 포함돼 난리가 났다”고 설명했다.
또한 A씨는 “현장을 공사할 때 시공, 안전, 환경 등의 관리 책임자가 없었다”고 꼬집었다.
![현대엘리베이터가 아파트 입주민들에게 건넨 확약서. [사진=제보자 제공]](https://cdn.tleaves.co.kr/news/photo/202504/7435_13685_1226.jpg)
이와 관련 현대엘리베이터 관계자는 특별한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이영진 기자 hoback@tleav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