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브리 스타일로 바꿔줘"
미국 인공지능(AI) 업체 오픈AI가 최근 출시한 이미지 생성 모델이 큰 인기를 끌고 있지만, 저작권 침해 우려도 적잖은 상황이다.
최근 오픈AI의 사용자가 사진을 일본 애니메이션 제작사 스튜디오 지브리의 화풍으로 변환하는 기능이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최근 샘 올트먼 오픈AI CEO는 "챗GPT-4o 이미지 생성 모델의 폭발적인 이용으로 서버에 부하가 걸리고 있다"며, GPU가 과열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로 인해 해당 기능의 사용이 일시적으로 제한될 예정이다.
챗GPT-4o 모델은 사진을 업로드하면 이를 심슨, 스머프, 레고 등 다양한 애니메이션 화풍으로 변환할 수 있으며, 지브리 스타일로의 변환이 특히 인기를 끌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기능에 대해 저작권 침해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조시 와이겐스버그 변호사는 AI 모델이 지브리의 작품으로 훈련받았는지 여부에 따라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하며, 허가 없이 그림을 학습했다면 저작권 침해가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미야자키 감독은 AI 이미지 생성 기술에 부정적인 입장을 밝혀온 바 있어 향후 대응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