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미반도체 주가가 장초반 하락 중이다.
31일 오전 9시 59분 기준 한국거래소에서 한미반도체는 전 거래일 대비 8.50% 밀린 7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미반도체는 올해 1분기 매출이 1400억원, 영업이익이 686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한다고 이날 공시했다. 이는 작년 1분기 대비 매출 81%, 영업이익 139% 증가한 수치다.
한미반도체는 1분기 매출 중 해외 고객사 비중이 90%에 달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부터 고대역폭메모리(HBM)를 생산하는 북미 메모리 기업 등 글로벌 기업의 수주가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한미반도체 관계자는 "HBM 수요가 폭증함에 따라 해외 주요 고객사들이 생산능력(CAPA)을 확장하고 있으며, TC본더(열압착장비) 발주도 늘어나고 있다"고 전했다.
한미반도체는 HBM 생산용 TC 본더 부문에서 세계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SK하이닉스와 마이크론 등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