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가스안전 취약계층 안전장치 보급

[ 환경일보 ] / 기사승인 : 2025-03-30 13:20:54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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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머콕 /사진제공=경기도
타이머콕 /사진제공=경기도



[경기=환경일보] 김성택 기자 = 경기도가 가스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올해 고령자와 치매가정 등 3150세대에 타이머콕과 CO(일산화탄소) 경보기를 무료로 보급한다.



타이머콕은 일정 시간 또는 온도 이상일 경우 가스레인지 중간밸브를 자동 차단하는 장치이며, CO경보기는 가스보일러에서 배기가스가 누출될 경우 이를 감지해 경고하는 장치다.



지원 대상은 55세 이상 고령자, 기초연금수급자,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장애인, 다문화가정, 치매가정, 미성년 자녀 2명 이상의 다자녀가구 등 가스안전 취약계층이다. CO경보기는 해당 취약계층 외에도 경로당, 주민복지시설 등 가스사고 위험성이 높은 시설에 보급된다.



경기도는 올해부터 기존 65세 이상 독거노인 중심에서 지원 대상을 55세 이상 고령자로 확대하고, 치매가정과 다자녀가구도 신규 포함했다.



해당 사업은 오는 3월 31일부터 4월 16일까지 시군 에너지 관련 부서나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다.



도는 2012년부터 총 5만5328세대에 가스안전장치를 보급했으며, 올해는 3150세대에 도비 100% 예산 1억8000만 원을 들여 장치를 지원한다.



차성수 경기도 기후환경에너지국장은 “가스안전장치 보급사업은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중요한 정책”이라며 “가스안전에 취약한 세대의 사고 예방을 위해 많은 신청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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