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국제뉴스) 유지현 기자 =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에 위치한 가야 아일랜드 리조트가 오는 5월 30일부터 6월 1일까지 ‘보르네오 추수 축제(Distinctively Borneo Harvest Festival Weekend)’를 개최한다. 툰쿠 압둘 라만 해양 공원 내에서 진행되는 이 특별한 행사는 보르네오의 전통적인 추수 축제를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다.
보르네오에서 ‘타다우 카아마탄(Tadau Kaamatan)’으로 알려진 추수 축제는 벼농사 수확이 끝난 후 풍년을 축하하는 중요한 전통 행사다. 행사 기간 동안 카다잔, 두순, 무룻, 룽구스 등 사바(Sabah) 지역의 원주민 공동체가 전통 의상을 갖춰 입고 다채로운 축제를 펼칠 예정이다.

이번 ‘보르네오 추수 축제’에서는 전통 의식인 ‘밤바라욘 의식’이 진행되며, 이는 풍요로운 수확에 대한 감사의 의미를 담고 있다. 또한, 전통 춤과 음악 공연, 문화 체험 프로그램 등이 마련돼 있다.
미식 체험 또한 이번 축제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이다. 리조트의 셰프들이 전통 보르네오 요리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특별한 메뉴를 선보이며, 토착 식재료를 활용한 다채로운 요리를 맛볼 수 있다.

가야 아일랜드 리조트는 ‘보르네오 추수제’를 기념하여 특별 패키지를 제공한다. 2박 3일 일정으로 조식부터 석식까지 모든 식사가 제공되며, 5월 31일에는 리조트 내 피셔맨스 코브에서 ‘카아마탄 디너’가 제공된다. 식사 이외에도 풀 바 & 라운지에서 열리는 칵테일 행사를 함께 즐길 수 있다.
6월 1일에는 가이드와 함께하는 추수제 투어, 보르네오 요리 교실, ‘싱가 싱가룽의 밤’ 특별 만찬이 마련돼 있다. ‘보르네오 추수제’는 방문객들에게 보르네오의 자연과 풍부한 문화유산을 만끽하는 특별한 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