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복면가왕' 절구 정체가 개그맨 김시덕으로 알려졌다.
2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240대 가왕 자리를 놓고 8인의 도전자가 치열한 대결을 펼쳤다.
이날 1라운드 4번째 대결에서 ‘절구’와 ‘쑥떡’이 인순이의 ‘밤이면 밤마다’를 열창했다.
그러나 ‘쑥떡’과의 대결에서 패배하며 정체를 공개하게 됐다.
가면을 벗은 ‘절구’는 개그맨 김시덕으로 밝혀져 모두를 놀라게 했다.
김시덕은 "대학 병원에서 희귀 난치병인 강직성 척추염 판정을 받았다"며 활동 중단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처음에는 괜찮았지만 몇 년 후 통증이 심해졌다"며 난치병을 알리고 싶지 않아 조용히 치료에 전념했다고 전했다.
현재는 건강을 회복한 김시덕은 "응원해주신 덕분에 여기까지 왔다"며 앞으로의 활동에 대한 다짐을 밝혔다. 그는 "저를 응원해주신 분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사람이 되고 싶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