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플란트치과병원의 김선영 대표원장은 28일 본지와 서면 인터뷰에서 "앞니 임플란트는 사람의 인상을 좌우할 만큼 심미적 역할이 중요해 환자들의 요구사항이 까다롭다"며 "수술 후 잇몸 형태를 예측하고 의도한 대로 조절할 수 있는 전문적인 기술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앞니 부위는 입술 방향의 치조골이 얇아 흡수에 취약하다. 적절한 시술이 이뤄지지 않으면 시간이 지나면서 임플란트가 비치거나 잇몸이 푹 꺼지는 등의 심미적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김 원장은 성공적인 앞니 임플란트를 위해서는 두 가지 원칙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첫째, 임플란트를 자연치 뿌리 위치보다 2mm 이상 안쪽으로 식립해야 하며, 둘째, 순측 치조골 보강을 위한 골 형성 시술이 필수적이라는 것이다.
통계에 따르면 임플란트 시술 후 부작용 발생률은 15%에 달한다. 관리 소홀뿐만 아니라 부적절한 수술 방법으로 인한 임플란트 탈락, 음식물 끼임, 임플란트 노출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특히 앞니 임플란트의 부작용은 사회생활에 심각한 지장을 초래할 수 있으며, 재수술 시 복잡한 과정과 긴 치료 기간이 요구된다. 전문가들은 "저렴한 비용보다는 전문성을 갖춘 병원을 선택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더 경제적일 수 있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