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스포츠 정에스더 기자) 이혼 소식을 전한 스타들의 새로운 일상이 연일 화제다. 최민환과 폭로전을 벌인 율희는 배우로 데뷔하고, 지연을 떠난 황재균은 SNS에 일상을 폭풍 업로드 중이다.

지난 21일 율희는 자신의 SNS에 '내 파트너는 악마' 대본과 함께 "내파악 화이팅"이라는 멘트로 출연 소식을 알렸다.

'내 파트너는 악마'는 숏폼 드라마로, 플랫폼 올웨이즈를 통해 오는 3월 공개 예정으로 알려졌다. 율희는 여주인공으로 출연 예정이다.

율희는 지난 2018년 FT아일랜드 최민환과 결혼했으며 슬하에 세 자녀를 두고 있다. 그러나 결혼 5년 만인 지난 2023년 12월 협의 이혼했고, 최민환이 친권과 양육권을 모두 가져갔다.

이후 이혼을 둘러싼 두 사람의 진실공방이 이어지고 있다. 율희는 앞서 자신의 유튜브 채널 '율희의 집'을 통해 최민환의 성매매 업소 출입 사실을 폭로했다.

그러자 최민환은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하며 율희의 과도한 수면과 가출 등이 이혼의 이유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율희가 1억 원의 위자료와 10억 원의 재산 분할, 양육권 변경을 요구하고 있는 것에 대해서도 반박하며 의문을 제기했다.

최민환은 율희의 폭로 이후 FT아일랜드 활동을 중단하고 출연 중이던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하차했다. 반면 율희는 유튜브 등을 통해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최근 숏컷으로 변신한 모습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야구선수 황재균(KT 위즈)은 티아라 지연과 파경을 맞은 후 약 10개월 만인 지난 8일 근황을 전했다. 비활성화했던 SNS에 글을 올린 것. 긴 공백을 깨고 공개한 사진에는 미국 밴드 폴 아웃 보이(Fall Out Boy)의 '더 피닉스'(The Phoenix) 가사가 담겨 있었다.

가사는 'Put on your war paint'(전쟁을 준비해), 'Hey, Young blood, doesn't it feel'(청춘이여, 느껴지지 않는가?), 'Like our time is running out?'(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잖아), 'I'm gonna change you'(내가 널 바꿔버릴 거야), 'Like a remix'(리믹스처럼), 'Then I'll raise you'(그리곤 널 되살릴 거야), 'Like a phoenix'(피닉스처럼)이라는 의미심장한 구절이 담겨 있어 눈길을 끌었다.

이후 13일 방송된 SBS 예능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개그우먼 박소영과 전 야구선수 문경찬의 결혼식에 참석한 모습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그 외 SNS에서도 활발히 소통 중이다. 뮤지컬 '스윙데이즈_ 암호명 A' 관람을 인증하는가 하면, 훈련에 매진하는 모습을 연이어 올리며 새 시즌 활약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기도 했다. 반면 지연은 이혼을 공식 발표한 후로 SNS를 비롯한 활동을 자제하고 있다.

한편 황재균은 지난 2022년 12월 티아라 지연과 결혼해 세간의 주목을 받았지만, 지난해 11월 이혼했다.

사진=율희, 황재균 SNS, SBS '동상이몽 시즌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