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몰에서 열린 ‘티파니 하우스 오브 아이콘’ 포토콜 행사에서 고현정은 세련된 올블랙 슈트룩으로 등장하며 현장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극한의 디테일로 완성된 ‘시크 끝판왕’
고현정은 블랙 크롭트 재킷과 와이드 하이웨이스트 팬츠를 매치해 시크하면서도 우아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허리를 드러내는 크롭 디자인은 그녀의 날렵한 실루엣을 돋보이게 했고, 와이드 팬츠는 트렌디함과 클래식함을 동시에 잡았다. 목선을 따라 자연스럽게 놓인 실버 체인은 단순한 룩에 세련된 포인트를 더하며 ‘럭셔리 미니멀리즘’의 정수를 보여줬다.
매끈하게 넘긴 블랙 스트레이트 헤어와 자연스러운 글로우 메이크업은 그녀의 미모를 극대화했다. 특히, 과거 미스코리아 시절을 떠올리게 하는 172cm 큰키와 고현정의 무결점 비주얼은 “리즈 갱신”이라는 찬사를 이끌어냈다.
‘나미브’ 강렬한 모성애로 스크린 복귀
최근 다이어트를 통해 완벽한 몸매를 되찾은 고현정은 이번 행사를 통해 화려한 외모뿐 아니라 다가오는 드라마에 대한 기대감을 함께 높였다. 오는 12월 23일 첫 방송되는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나미브’는 그녀가 주연을 맡아 강렬한 모성애를 그려낼 예정이다.
고현정이 연기하는 강수현은 과거의 실수로 상처받은 아들의 미래를 책임지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스타 제작자로, 그녀의 단단한 모성과 내면 연기가 드라마의 핵심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미 공개된 포스터에서는 보청기를 낀 아들 옆에서 애틋하게 얼굴을 맞댄 모습으로 강수현의 복잡한 감정을 고스란히 담아내며 보는 이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포토콜 현장에서도 빛난 배우의 존재감’
이날 행사에는 걸그룹 MEOVV 엘라, 배우 김다미, 로운, 방송인 김나영 등 화려한 스타들이 자리했지만, 고현정의 등장만큼 화제를 모은 이는 없었다. 그녀의 오랜 공백기를 잊게 만드는 카리스마는 “역시 고현정”이라는 말이 절로 나올 정도였다.
고현정의 패션과 연기 모두를 아우르는 완벽한 귀환에 대중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나미브’는 12월 23일 ENA에서 첫 방송되며, 방송 직후 지니 TV와 모바일을 통해 무료 스트리밍으로 만나볼 수 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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