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박선영 기자 =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문영표)는 송파구 가락시장 현대화사업 도매권역 1공구(채소2동) 건립공사를 44개월(2021년 2월~올해 10월)의 공사 끝에 완료하였으며, 10월31일 서울시로부터 사용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채소2동은 전체부지 53만 1830㎡ 가운데 5만 9477㎡ 부지에 건물 연면적 5만 7067㎡, 지하 1층에서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됐으며 총 1417억 원이 투입됐다.
채소2동은 배추, 무, 양배추, 양파 등 채소와 양념류 11개 품목이 거래될 예정으로 국내 최초로 농산물의 신선도 유지를 위해 온도관리가 가능한 정온시설을 도입했으며, 에너지사용량의 27%를 신재생에너지(태양광 12%, 지열 15%)로 확보해 친환경 도매시장으로 조성했다.
또한 공사는 지역주민의 요구사항을 반영해 건물 상부를 녹화하고 주거지 인접한 부분에 계단식 녹지를 조성하는 등 건물의 미관을 고려해 시공했다.
공사는 채소2동 유통인과 긴밀한 협의를 통해 입주 일정을 계획하고 있으며, 올해 11월까지 입주자 시설공사를 마치고 12월 중에 개장할 계획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