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을 위한 선물과 돼지 10마리 예언까지! “덱스, 감동의 순간 연출”

[ MK스포츠 연예 ] / 기사승인 : 2024-09-21 07:09:04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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덱스가 마지막 시간을 함께하며 가슴 따뜻한 가족애를 보여줬다.

20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My name is 가브리엘’(이하 ‘가브리엘’)에서는 출연자 덱스가 조지아의 와인 항아리 제조사인 라티 가족과 함께 보낸 72시간의 마지막 날이 공개됐다. 덱스는 마지막까지 살가운 아들 역할을 자처하며 라티 가족과 소중한 시간을 함께했다.

이날 방송에서 덱스는 마치 여러 프로그램을 혼합한 듯한 강도의 업무를 수행하며 눈길을 끌었다. 그가 자연 속에서 살아가는 모습을 보여준 것은 물론, 다양한 체험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에게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했다. 특히 덱스는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걸 다 해냈다”고 스스로를 칭찬하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의 말에서 느껴지는 성취감은 그간의 고된 여정을 담고 있었다.



방송 후반부에서 덱스는 딸의 생일 파티를 앞두고 조지아의 부모님과 함께 도심 나들이에 나섰다. 부모님의 손을 꼭 잡은 채 함께하는 덱스의 모습에 출연진들은 “과연 라티는 어릴 적 애교 많은 아들이었을까?”라며 궁금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들은 덱스가 라티 부모님과 진정한 가족처럼 시간을 보내는 모습을 보며 깊은 감동을 받았다.

특히, 라티 부모님은 결혼 40년 만에 처음으로 데이트를 하며 낯설어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서로의 손을 잡고 장미꽃을 건네며 다정한 부부의 모습을 보여줬다. 사진을 찍으며 행복한 순간을 기록한 두 사람은 방송 내내 따뜻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이에 덱스는 그들의 사랑이 묻어나는 대화를 들으며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남편이 맥주를 마시며 “짜짜를 가져올 걸 그랬다”라고 말하자, 아내는 “당신 무덤에도 짜짜를 넣어줄게”라며 재치 있는 응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그 사이 덱스는 딸의 생일 선물을 사기 위해 장난감 가게로 향했다. 그는 “생일 선물을 고르는 일이 여자친구 선물보다 더 고민된다”며 망설이는 모습을 보였다. 결국 양손 가득 선물을 들고 카페로 돌아온 덱스는 딸을 향한 마음을 듬뿍 담아 선물을 준비하는 모습으로 감동을 전했다.



덱스는 조지아에서 ‘말하는 대로 현실이 된다’는 경험을 하기도 했다. 앞서 한 목장에서 노부부의 아들 역할을 맡게 될 것이라는 예측을 했던 덱스는 첫날 임신한 돼지를 보며 “새끼 10마리가 태어날 것 같다”고 말한 바 있다. 그 예측대로 실제로 10마리의 새끼 돼지가 태어나자 출연진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데프콘은 “덱스는 전생에 이 집에서 태어난 것 같다”고 농담하며 즐거워했고, 덱스 또한 “내가 말한 대로 10마리가 태어났다니 정말 신기하다”며 놀라움을 드러냈다.

덱스는 그날 장을 보고 온 뒤 피곤할 부모님을 위해 직접 저녁 식사를 준비했다. 그가 자신감을 보인 메뉴는 바로 한식인 참치 비빔밥이었다. 덱스는 “맛없을 리 없다”고 자신하며 요리를 완성했고, 덱스의 부모님은 그의 요리에 찬사를 보냈다. 식사를 마친 후 덱스는 “짜짜를 안 마신 첫 식사라서 조금 허전하긴 했지만, 정말 좋은 시간이었다”고 말하며 그날의 추억을 되새겼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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