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방송되는 SBS '골 때리는 그녀들 - 세계관의 확장(이하 골때녀)'에서는 제5회 슈퍼리그 동메달 결정전이 공개된다.
추석 연휴 편성 관계상 이날 방송은 시간이 변경됐다. 매주 수요일 오후 9시에 방영됐던 '골때녀'는 이날 오후 5시 50분에 시청자를 찾는다.
이번 경기는 제3회 슈퍼리그 이후 다시 돌아온 동메달 결정전으로, 올 시즌 유력한 우승 후보로 거론되었던 ‘스트리밍파이터’와 ‘액셔니스타’의 대결이다. 승리한 팀은 노력의 대가로 값진 메달을 목에 거는 것은 물론, 최초로 만들어질 ‘골때녀 명예의 전당’에 전시된다고 전해져 기대감이 더욱 증폭된다.
두 팀은 모두 박주호, 이근호 신임 감독과 함께 조별리그 1위로 4강에 진출하며 강팀의 면모를 보여줬다. 결승 진출 실패 고배를 마신 두 팀은 동메달을 두고 양보 없는 혈투를 벌일 예정이다.
박주호 감독은 이번 시즌 '스트리밍파이터' 감독으로 합류하며 선수 개개인의 멀티 포지션을 주문하는 '유럽식 현대축구'를 표방했다. 그 결과 '스트리밍파이터'는 조별리그 최다 득점으로 4강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뤘다. 경기를 앞둔 박주호는 "군인인 깡미는 임무를 받으면 다 수행한다. 박지안 죽이라면 죽일 것"이라며 도발했다.
이근호 감독은 '닥공 전문가' 스트리밍파이터를 대비해 멤버들의 공격력을 업그레이드하는 데에 집중했다. 기존의 다이아몬드 대형에서 변형을 준 비대칭 대형으로 공격에 힘을 가하고, 멤버 전원이 밤낮없이 슈팅 훈련에 매진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그중 농구 선수 출신 피지컬로 탄탄한 수비를 선보였던 '판타지안' 박지안이 전방에 진출할 예정이다. 공격력 풀 충전한 '액셔니스타'가 과연 '스트리밍파이터'의 골문을 뚫고 복수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