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대전 0시 축제’가 9일 중앙로 일원에서 개막한 가운데 둘째날인 10일 가수 라인업과 행사 일정이 공개됐다.
대전 0시 축제는 대전역에서 옛 충남도청까지 1㎞ 구간의 중앙로와 원도심 일대에서 오는 17일까지 9일간 열린다. 행사가 열리는 중앙로 일대는 차량 통행을 통제해 차 없는 거리로 운영되며, 행사는 매일 오후 2시부터 자정까지 열린다.
대전의 과거와 현재, 미래로 떠나는 '시간 여행 축제'라는 차별화된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과거존, 현재존, 미래존으로 나눠 다양한 이벤트를 선사한다.
10일에는 외국인 장기자랑 대회, 7개 자매·우호도시의 시민대표단과 문화예술단 특별공연, 유튜버 춤추는 곰돌 랜덤 댄스 등 글로벌 축제다운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돼 있다.
이날 오후 9시부터 12시까지 중앙로 무대에서 '하나은행의 밤'이 열린다. 가수 라인업은 딘딘, 헤이즈, 다비치, 스테이씨, 이무진, 화사 등이다. 대전역 무대에서는 밤 11시부터 K-콘서트가 열리며, 가수 박서진이 무대를 꾸민다.
한편 '차없는 거리'로 대중교통 이용을 당부한 만큼 지하철을 새벽 1시까지 연장·증편 운행하고, 교통흐름에 방해가 되는 불법 주정차에 대해서는 단속을 강화한다. 노점상 진입은 원천 봉쇄된다.
인기 빵집 '성심당'을 방문할 경우 우리들공원, 현대 유료 주차장, 대전 정오 주차장을 이용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