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TV조선의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이하 ‘백반기행’)은 배우 전혜빈과 함께한 ‘여름휴가 7번 국도 특집 2편’으로 강원도 동해와 삼척을 방문했다. 전혜빈은 시원한 웃음과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전혜빈은 이번 방송에서 과거 가요계 활동 중 겪었던 우울증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배우 오연서와 함께 LUV로 데뷔한 그녀는 팀을 이끌기 위해 혼자서도 열심히 활동했지만, 큰 책임감과 스트레스 때문에 어깨가 늘 뭉쳐 있었다고 한다. 그녀의 고백은 많은 이들에게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또한, 전혜빈은 남편과의 첫 만남부터 현재의 행복한 가정생활까지 여러 에피소드를 전했다. 남편과의 첫 만남에서 결혼을 예감했다는 이야기와 첫 만남 이후 긴 대화로 이어진 인연이 이제는 가정을 이루게 되었다는 이야기는 로맨틱하면서도 현실적인 면모를 보여주었다.
특히, 요리에 대한 이야기도 흥미로웠다. 전혜빈은 한식을 주로 요리하며, 제철 재료를 사용한 멍게비빔밥과 물회 등 다양한 요리를 한다고 밝혔다. 남편을 “돈 벌어오는 큰 아들”로 표현하며, 요리를 자주 해주지 못해 서운해하는 모습을 전하기도 했다. 남편이 치과의사로서 경제적으로 무리 없이 생활을 돕는다는 점도 언급해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전혜빈은 현재 애 키우는 것도, 연기하는 것도 즐겁다고 전하며, 과거의 우울함을 극복하고 행복을 찾아가는 모습을 보여줬다. 그녀의 솔직한 이야기는 많은 이들에게 용기와 위로를 주었다.
이번 ‘백반기행’ 에피소드는 전혜빈의 인간적인 매력을 다시금 확인할 수 있는 기회였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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