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혈자의 날' 맞아 마지막 헌혈, 아름다운 헌혈 졸업식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4-06-14 15:59:46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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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오전 10시 부산시청에서 열린 2024년 '헌혈자의 날' 기념식 모습
14일 오전 10시 부산시청에서 열린 2024년 '헌혈자의 날' 기념식 모습

부산시, 헌혈자 감사 표현 위해 광안대교 등 헌혈 상징 '레드라이트' 점등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매년 6월 14일은 헌혈자에 대한 감사와 존경을 표하는 '헌혈자의 날'이다.

부산시는 헌혈자의 날을 맞아 14일 시청사 1층에서 '헌혈자의 날 기념식'을 열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헌혈유공자에 대한 부산시장 표창과 적십자사 '헌혈유공자의 집 명패' 수여가 이어졌다.

'헌혈유공자의 집 명패'를 수여받은 이영호 님
'헌혈유공자의 집 명패'를 수여받은 이영호 님

400회 이상 헌혈 참여자에게 지급되는 '헌혈유공자의 집 명패'의 주인공은 이영호(69)씨. 지난 1월 500회 헌혈을 달성하기도 한 그는 6월 14일, 헌혈자의 날을 기념해 생애 마지막 헌혈에 참여했다.

시청 앞 헌혈버스에서 '헌혈 졸업식'이 진행됐고, 그는 50여 년의 헌혈 여정을 마무리하며 "부산시청 기념식에 와서 상도 받고, 적십자사에서 헌혈유공자로 명패까지 받으니, 마지막 헌혈이 더욱 흐뭇하고 기쁘다"며 "앞으로는 헌혈자는 아니지만 헌혈 캠페인 봉사자로 적십자사와 함께 나눔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헌혈유공자의 집 명패'를 수여받은 이영호 님이 부산시청 앞 헌혈버스에서 생애 마지막 헌혈에 참여했다/제공=부산혈액원
'헌혈유공자의 집 명패'를 수여받은 이영호 님이 부산시청 앞 헌혈버스에서 생애 마지막 헌혈에 참여했다/제공=부산혈액원

한편 헌혈자의 날을 맞아 부산시는 기념식과 더불어 광안대교, 남항대교, 부산타워 등에 헌혈을 상징하는 붉은 조명 '레드라이트'를 점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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