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피도 눈물도 없이'에서는 이혜원(이소연 분)이 배장군(강성진 분)과 피영주(윤복인 분)에게 임무를 주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혜원과 마주친 피영주는 "혜지 우리가 집에 들인 게 아니라 자기가 들이닥쳤어"라고 해명했다.
이어 배장군이 "네 엄마가 구치소 가서 배곯았을 거라고 죄를 미워하되 사람을 미워하지 말라라는 얘기가 있지 않냐"라고 덧붙였다.
이혜원은 "그냥 데리고 있어라. 지금은 눈앞에 있는 게 차라리 나으니까"라고 말했다.
이에 피영주는 "저번처럼 혜지의 일거수일투족을 싹 다 수첩에 적어서 보고할까? 그 계집애 꽁꽁 묶어서 어떻게든 집에 가둬둘게"라고 말했다.
이혜원은 "그냥 어떤 통화를 하는지 어떤 내용인지 꼭 체크해서 알려주세요"라고 감시를 부탁했다.
한편, KBS 2TV 일일드라마 '피도 눈물도 없이'는 103부작으로 매주 월~금요일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