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둘 살해·친모 실명' 엄여인 24년만에 얼굴 공개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4-04-30 15:48:46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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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인숙 (사진=MBC·STUDIO X+U '그녀가 죽였다' 예고편)
엄인숙 (사진=MBC·STUDIO X+U '그녀가 죽였다' 예고편)

'엄여인 보험 살인 사건'의 피의자 엄인숙의 얼굴이 19년 만에 처음 공개됐다.

MBC와 LG유플러스의 STUDIO X+U가 공동 제작한 다큐멘터리 '그녀가 죽였다'의 제작진이 엄인숙의 얼굴이 포함된 예고편을 공개했다.

보험설계사 출신인 엄인숙은 2000년대 초반 가족과 지인을 상대로 연쇄살인을 저지른 여성이다.

2005년 엄인숙 사건에 대한 수사가 펼쳐질 때에는 성별과 나이만 공개되지 않아 한동안 '엄여인'으로 불렸다.

엄 씨는 남편 앞으로 보험 3개를 가입한 뒤 남편을 사망케 해 보험금 3억 원을 타냈다.

또한 엄인숙은 재혼한 두번째 남편한테도 범행을 저지른 후 보험금을 타냈다.

엄 씨는 친어머니와 친오빠도 잇따라 실명하게 만든 후 보험금을 받았다.

엄 씨는 이런 식으로 2000년부터 5년간 3명을 숨지게 하고 5명의 시력을 앗아갔다.

조사 결과 보험금으로 챙긴 수억 원은 모두 유흥에 탕진한 것으로 드러났다.

엄인숙은 지난 2006년 존속 중상해 등 24개 혐의로 무기징역을 선고받아 18년째 복역 중이다.

한편 다큐멘터리 '그녀가 죽였다'는 오는 5월 6일 첫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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