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육상 카리나' 김민지(화성시청)가 이적 후 두 번째로 나선 경기에서 단일종목에 기권했다.
지난 3일부터 7일까지 경북 예천군 예천스타디움에서 열린 제52회 KBS배 전국육상경기대회 여자부 400m 예선 1조 명단에 올린 김민지가 기권하며 결선 탈락했다.
김민지는 이 날 1조에 김서윤(창원시청), 안경린(정선군청), 전유림(인천남동구청), 이가은(영남대), 유수민(김포시청), 김예영(전북개발공사), 한성은(강원대) 등과 함께 출전했다. 총 8명 중 김민지를 포함해 안경린, 한성은이 기권을 선언하며 결승에 나서지 못했다.
김서윤이 56.82로 조1위로 결승에 진출, 전유림이 56.89로 2위, 뒤를 이어 이가은이 59.02로 결승에 나섰다. 김서윤은 총 8명이 출전한 400m 결승에서도 56.46으로 예선전보다 단축된 기록을 세우며 전체 1위에 올랐다.
뒤를 이어 김지은(전북개발공사)이 56.88로 전체 2위, 임지희(시흥시청)이 57.02로 3위에 올랐다.
개인전을 기권한 김민지는 400m 혼성결승에도 출격했다. 총 3개 조(임천군청, 영동군청, 화성시청)가 뛴 결승에서 정선군청이 3분31초25로 1위에 올랐다. 오지영, 김민지, 박찬양, 이수홍이 출격한 화성시청은 3분35초14 기록으로 2위를 기록했다.
올해 1월 화성시청으로 이적한 김민지는 앞서 지난 달 23~25일에 걸쳐 열린 KTFL 전국실업육상경기대회 400m 여자 예선전에서는 6명 중 5위로 결승 탈락한 바 있다. 해당 경기는 김민지의 이적 후 첫 경기다.
사진= MHN스포츠 DB, 김민지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