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비수도권 분양시장 양극화 커져?서울 분양전망 긍정 속 대구·부산 지방광역시 부정 선명

[ 대구일보 ] / 기사승인 : 2024-04-02 10:50:38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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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대구의 아파트분양전망지수가 70선으로 더 떨어졌다.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의 분양전망은 기준선 100을 웃돌며 상승세를 유지해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분양시장 양극화가 심해지는 모습이다.


주택산업연구원이 주택사업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대구지역 4월 아파트분양전망지수는 70.8로 한달 전과 비교해 9.2p 하락했다.


전국 평균 지수도 5.9p 하락한 75.5로 나타났다.


권역별로 살펴보면 수도권은 6.1p(83.8→89.9) 상승 전망됐으나 대구와 경북 등 비수도권에서 8.5p(80.9→72.4) 하락 전망됐다.


서울 11.8p(88.2→100.0), 인천 0.7p(76.7→77.4), 경기 5.8p(86.5→92.3)는 모두 상승해 수도권 아파트 분양전망이 개선될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서울은 지난 10월 이후 기준선(100)을 상회해 금리하락과 서울 집값 상승 전환에 따른 기대 심리가 반영되는 모습이다.


반면 지방광역시는 대구는 물론 모든 광역시에서 모두 하락하며 지난달 대비 11.0p 하락한 71.4로 전망돼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분양시장 온도차가 더 커졌다. 울산은 16.9p(87.5→70.6), 대전15.7p(85.7→70.0), 세종 12.0p(93.3→81.3), 대구 9.2p(80.0→70.8)는 낮아져 지방광역시에서 아파트 분양 전망이 악화될 것으로 나타났다.


도단위 지역 역시 마찬가지로 지난달 대비 6.6p 하락한 73.2로 전망됐다. 강원(61.5→71.4, 9.9p↑), 충북(75.0→76.9, 1.9p↑)은 개선될 것으로 나왔으나 충남(85.7→70.6, 15.1p↓), 전북(78.6→66.7, 11.9p↓), 전남(82.4→70.6, 11.8p↓), 제주(94.1→82.4, 11.7p↓), 경남(87.5→76.5, 11.0p↓), 경북(73.3→70.6, 2.7p↓)은 하락했다.


주택산업연구원은 또 3월 대비 4월 분양가격 전망지수는 2.8p 상승하고 분양물량 전망지수는 26.9p 상승, 미분양물량 전망지수는 9.9p 각각 상승할 것으로 발표했다.


분양가격 전망지수는 107.1로 전월보다 2.8p 상승했다. 금리와 인건비,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지난 3월 국토부에서 발표한 기본형 건축비가 6개월만에 3.1% 오른 영향으로 보인다.


분양물량 전망지수는 26.9p 상승한 100.0으로 전망됐다. 3월 청약홈 개편 작업으로 인해 미뤄졌던 분양이 재개된 것과 서울 등 주택가격 상승 조짐에 따른 분양 준비 착수 등의 영향으로 보인다. 미분양물량 전망지수는 3월에 109.9로 전월 대비 9.9p 상승했다. 청약이 재개되면서 공급물량은 늘어나지만 지방의 침체된 주택시장 상황으로 인해 미분양 증가가 우려되는 것으로 보인다.


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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