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진분체산업(대표 이진욱)이 도장작업의 시스템화를 통해 우수한 품질과 납기를 준수하는 것은 물론 자연과 환경을 생각하는 마음으로 친환경적인 도장공법을 연구 개발하며 화제가 되고 있다. 1993년 설립된 대진분체산업은 첨단 도장 장비와 분체 도료를 활용하여 철, 알루미늄, 스테인리스 소재로 된 전자부품, 생활용품, 건설 및 자동차 부품 등 다양한 피도물에 표면 도장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표면처리 기술 외에 유성볼밀이라는 장비를 만들어 원재료를 파쇄할 수 있는 파쇄기와 안전 도로 경계석 커버도 개발했다.
이진욱 대표는 “대진분체산업의 표면 도장작업은 정전 분체도장작업으로 아주 고운 도료 입자를 제품에 고르게 뿌려 색을 입히는 방법이다. 정전 분체도장작업은 칠해진 면이 일정해 색이 고르고 깨끗한 결과를 얻을 수 있으며, 공기 중으로 가루가 날리지 않아 친환경적이라는 평이다. 또 여러 번의 칠이 필요 없는 정전 분체도장방식으로 균일하고 두껍게 도장할 수 있고 도막이 고성능이므로 중복 도장도 필요하지 않다. 이에 공정 시간도 획기적으로 단축할 수 있으며, 산, 알칼리에 강하고 부착력도 우수해 고객 만족도가 높아 안정적인 고객사 확보 및 매출 신장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이번에 개발한 DJ-BM-100 Ball Mill은 고효율 분쇄가 가능하고 미세한 샘플을 효율적으로 생산할 수 있으며, 고효율 모터와 최적화된 설계로 에너지 소비를 최소화하는 제품이다. 게다가 쉽게 이동하고 설치할 수 있으며, 작은 공간에서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최적화된 크기로 설계되었다. 다양한 원료를 미세하게 분쇄하여 10g 단위의 시료 분쇄는 물론이며 구성이 뛰어나 긴 수명을 보장하는 고품질 소재를 사용하여 유지보수 비용이 거의 들지 않는다. 이진욱 대표는 “수많은 연구 끝에 연구소에 들어갈 납품 장비를 개발했는데 DJ-BM-100 Ball Mill은 원재료를 미쇄한 분말로 분쇄하는 장비로,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널리 사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소 및 실험실 등 연구 프로젝트에서 필요한 소량의 샘플을 빠르고 정밀하게 분쇄할 수 있다. 특히 DJ-BM-100 Ball Mill은 최신 기술과 고품질 소재를 사용하여 제작되었으며 간편하게 시편 제작을 할 수 있도록 작은 사이즈와 직관적이고 편리한 조작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 외에도 표면 처리 기술을 접목한 안전 도로 경계석 커버도 만들었다. 안전 도로 경계석은 차도와 보도를 명확하게 구분하는 경계석으로, 4대 주정차 금지구역 및 어린이 보호 구역에 설치하여 운전자에게 안전 운행이 필요한 주변 도로 정보를 제공하고, 어린이 및 노약자를 포함한 보행자의 안전을 향상하는 제품이다. 대진분체산업의 31년 노하우가 집약된 표면 처리 기술을 도로 경계석 커버에 접목해 새로운 형태의 ‘안전 도로 경계석 커버’ 제품을 만든 것이다. 강철 소재를 활용하여 기존에 플라스틱 소재 대비 파손율이 적어 내구성이 월등히 높고 경계석 커버 윗면에 펀칭 공정을 추가하여 보도에서 추락이나 미끄럼 사고를 방지할 수 있기 때문에 안전성도 뛰어나다.
독자기술 확보를 위한 투자와 노력, 시장상황에 따른 탄력적인 운영으로 대진분체산업을 ‘최고의 분체도장 전문기업’으로 이끌며 완벽한 생산라인을 구축한 이진욱 대표는 “대진분체산업에서는 먼저 도장할 제품이 입고되면 기름이나 이물질 등 여러 불순물을 제거하고 탈지 작업 후 용도나 도장 면의 성질에 따라 분체도장을 진행한다. 도장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탈지 작업이 중요하다. 대진분체산업은 보통 사용되는 방식이 아닌 알칼리세척 방식을 통해 친환경적이며 깨끗하게 탈지 작업을 하고 있다. 여기에 일정한 건조를 위해 온도를 모니터링하고 매일 생산되는 제품 및 불량유형을 업데이트하여 품질을 일정하게 유지하고 있다. 공정 시간을 단축할 수 있는 것을 비롯해 화재 위험이 적고 친환경적이며 작업자의 건강을 해칠 위험이 전혀 없는 분체도장이다. 생산기술 못지않게 제품 출하 전 다양한 테스트를 거쳐 신뢰도 높은 작업을 마친 제품만을 공급하며 산업제품부터 생활용품에 이르는 다양한 고객사와 두터운 신뢰 관계를 형성하고 있다”고 했다.
대진분체산업의 기술력은 이미 폐도료의 재활용을 통한 재생 펠릿(SRF)을 개발에 성공하여 특허 출원과 동시에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폐도료를 폐밀가루, 폐톱밥 등 물질과 일정 비율로 혼합해 신연료 펠릿으로 제작하는 기술로 재활용 시장에서 크게 부각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러한 탄탄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벤처기업확인서, 뿌리 산업 전문 기업, 기술평가 우수기업, 기술 역량 우수기업, 백 년 소공인 등을 인증 받았으며 지역 문제해결 프로젝트(희망이음 경진대회) 공모전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 등을 수상했다.
이진욱 대표는 “오는 11월에는 관련 박람회에 참가하여 DJ-BM-100 Ball Mill 과 안전 도로 경계석 커버 홍보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며 작업자의 숙련도에 따라 그 성공률이 좌우되는 도장기술의 특성상 인재양성을 위한 기술교육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스마트팩토리 구축 및 고도화 사업을 현재 진행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젊은 인재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일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중소기업의 경쟁력이 곧 국가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시대다. 창의적인 사고방식과 혁신정신으로 새로운 창조에 도전하고 있는 대진분체산업. 소비자가 만족하는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일등기업이 되겠다는 이진욱 대표는 지금까지 이뤄놓은 기술력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제품 개발에 전력을 기울여 국내 분체도료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각오다.
“앞으로도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초심을 잃지 않고 가장 가깝고 낮은 곳에서 소비자들의 목소리를 귀담아 듣고 그들의 소득증대와 관련 산업의 효율성 향상에 최선의 노력하겠다. 나아가 우수한 기술력을 갖춘 강소기업의 경쟁력은 국가의 미래와 산업경쟁력에 직결되는 만큼 경제다각화, 일자리 창출을 비롯해 향후 지속가능한 국가경제성장에도 일조하고 싶다.”고 포부를 내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