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인천본부, 10월 지역금융...여신↑ 수신↓ 신용보증↓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12-24 13:01:37 기사원문
  • -
  • +
  • 인쇄
한국은행 인천본부
한국은행 인천본부

(인천=국제뉴스) 이병훈 기자 = 한국은행 인천본부가 발표한 '2025년 10월중 인천지역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에 따르면, 인천지역의 금융기관 여신은 증가 규모가 확대된 반면, 수신은 감소 규모가 커지고 신용보증도 감소세로 전환된 것으로 나타났다.

■ 여신 동향

2025년 10월 중 인천지역 금융기관의 총 여신 증가액은 5,594억원으로, 전월(3,327억원 증가) 대비 증가 규모가 확대됐다. 금융기관별로는 예금은행의 증가 규모가 4,128억원으로 전월(4,350억원) 대비 다소 축소됐으나, 비은행금융기관은 전월 1,023억원 감소에서 1,466억원 증가로 전환됐다.

특히, 차입주체별로는 가계대출과 기업대출 모두 증가 규모가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가계대출은 전월 2,322억원 증가에서 3,903억원 증가로, 기업대출은 전월 838억원 증가에서 1,074억원 증가로 각각 증가 규모가 늘었다.

■ 수신 동향

총 수신은 전월 대비 감소 규모가 크게 확대됐다. 2025년 10월 중 인천지역 금융기관의 총 수신 감소액은 6,911억원으로, 전월(2,935억원 감소) 대비 감소폭이 커졌다.

예금은행은 저축성 예금이 감소로 전환되며 전월 2,621억원 감소에서 9,166억원 감소로 감소 규모가 확대됐다. 반면, 비은행금융기관 수신은 전월 314억원 감소에서 2,255억원 증가로 전환됐는데, 이는 신탁회사(1,622억원 증가)와 상호금융(566억원 증가)의 증가세에 힘입은 것으로 분석된다.

■ 신용보증 동향

2025년 10월 중 인천지역 신용보증기관의 신용보증은 전월(478억원 증가) 대비 651억원 감소로 전환됐다. 기관별로는 기술보증기금의 증가 규모가 축소되고 신용보증기금은 감소로 전환되었으며, 인천신용보증재단의 감소 규모는 확대됐다. 업종별로는 제조업과 건설업이 감소로 전환됐고, 도소매업은 감소 규모가 확대됐다.

  • 글자크기
  • +
  • -
  • 인쇄

포토 뉴스야

랭킹 뉴스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