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그 코리아 1월호에서는 새해를 맞아 역경 속에서도 희망을 포기하지 않는 <라이프 오브 파이>의 여정을 감각적인 비주얼로 담아냈다. 태평양 한가운데 남겨진 파이와 벵골 호랑이 리차드 파커의 믿기 어려운 227일간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에서 대결과 동반자로 이어지는 관계에 주목했다. 생존을 두고 대치해야 하는 두려움에서 시작해 서로의 존재를 이해하고 공존하는 복합적인 감정을 포착한 화보는 배우와 퍼펫티어의 열연으로 완성됐다.

한국 초연이라는 여정의 동반자이기도 한 박정민, 박강현 배우는 세상에 대해 끊임없는 질문을 던지는 영리하고 호기심 많은 파이(PI) 역을 맡아 혼신을 다한 연기와 에너지로 작품의 열풍을 이끌고 있다. 무대 밖에서 만나는 파이를 상상케 하는 모습은 작품과는 또 다른 매력을 뿜어낸다. 실제 살아 숨 쉬는 듯한 벵골 호랑이의 무브먼트로 현장의 감탄을 자아낸 리차드 파커는 퍼펫티어 김시영, 이지용, 최은별이 맡아 참여했다. 화보와 인터뷰 전문은 보그 코리아 1월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라이프 오브 파이>는 맨부커상 최대 베스트셀러 소설 '파이 이야기'를 이안 감독의 동명의 영화에 이어 무대화한 작품이다. 신비롭고 매혹적인 원작의 세계를 조명, 음향, 음악, 영상, 무대 연출 등 상상력을 자극하는 무대 예술과 사실적이면서도 정교한 퍼펫 예술 그리고 배우의 열연으로 무대에 옮겨냈다.
웨스트 엔드와 브로드웨이에서 초연한 뒤 올리비에상 5개 부문, 토니상 3개 부문을 수상하며 세계적인 화제작으로 주목받았다. 한국 초연을 이끌고 있는 주역으로 파이 역의 박정민, 박강현을 비롯해 아버지 역의 서현철, 황만익, 엄마 역의 주아, 송인성 등의 베테랑 등 27명의 탁월한 역량을 지닌 배우와 퍼펫티어가 출연한다.
<라이프 오브 파이>는 현재 GS아트센터에서 성황리에 공연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