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자산 시장에서 비트코인이 소폭 하락하는 가운데 알트코인들은 혼조세 보였다

9일 오후 가상자산 시장은 비트코인이 소폭 하락한 가운데 이더리움 등 주요 알트코인은 엇갈린 흐름을 보이며 혼조세를 나타냈다.

이날 오후 5시 20분 기준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163,601,000원으로 전일 대비 0.37% 하락했다. 거래대금은 330,628백만 원을 기록하며 여전히 높은 거래량을 유지했다.

이더리움은 5,928,000원으로 1.44% 오르며 이날 장에서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고, 거래대금은 575,862백만 원으로 집계됐다.

엑스알피(XRP)는 4,332원으로 0.05% 소폭 하락했으며 거래대금은 765,981백만 원에 달했다. 스테이블코인 테더(USDT)는 1,377원으로 0.43% 하락했다.

알트코인 중에서는 레이어제로(ZRO)가 3.95% 하락했고, 스트라이크(STRIKE)와 펏지펭귄(PENGU)이 각각 3% 안팎의 약세를 보였다.

스토리(IP)는 7.92% 급락하며 이날 낙폭을 키웠다. 반면 솔라나(SOL)는 0.04% 소폭 상승, 도지코인(DOGE)은 변동 없이 보합권에 머물렀다. 이더리움네임서비스(ENS)는 0.13% 상승으로 소폭 오름세를 기록했다.

특히 이날 상장된 사이버(CYBER) 코인은 116.95% 오른 5005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반적으로 이날 시장은 비트코인의 약세 속에 이더리움 중심의 매수세가 일부 유입되며 종목별 온도 차를 만드는 모습이었다.

투자자들은 주요 코인별 거래대금과 변동폭을 주의 깊게 살피며 변동성 관리를 이어갈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