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기 대통령 선거에서 정권을 교체해야 한다는 인식이 절반에 달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엠브레인퍼블릭ㆍ케이스탯리서치ㆍ코리아리서치ㆍ한국리서치가 지난 21일부터 전날까지 만 18세 이상 남녀 1천5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국지표조사(NBS) 결과에 따르면 '정권 교체를 위해 기존 야권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고 응답한 비율은 50%, '정권 재창출을 위해 기존 여권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은 39%로 집계됐다.
차기 대통령 적합도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경선 후보가 41%였다. 국민의힘 홍준표 경선 후보와 김문수 후보가 각각 10%, 한동훈 후보 8%, 안철수 후보 3%,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 3% 등이었다.
국민의힘 지지도는 35%, 민주당은 38%로 집계됐다. 이어 조국혁신당(5%), 개혁신당(2%), 진보당(1%) 순이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거나 모른다고 답한 태도 유보층은 18%다.
이번 조사는 국내 통신 3사가 제공하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20.0%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