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플(XRP)의 은행업 인가가 당분간 무산될 전망이지만, 가격 상승에 대한 기대감은 꺾이지 않고 있다.
앞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의 소송 합의가 지연되면서 은행 인가 신청이 늦어졌기 때문이다.
XRP 지지 변호사 존 디튼은 리플이 은행 라이선스 신청 기업 명단에 포함되지 않은 점에 놀라움을 표했다.
현재 코인베이스, 서클, 비트고, 팍소스 등은 은행 인가를 준비 중이다.
은행 인가는 기업이 규제 당국과 협의해 금융기관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하는 절차로, 리플은 최근 프라임 브로커 히든 로드를 인수하며 서비스 확장에 나서고 있다.
리플과 SEC는 소송 종결을 위한 합의 절차를 진행 중이며, 합의가 확정되면 은행 인가 신청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
한편,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서클은 ‘서클 결제 네트워크(CPN)’를 출범하며 리플의 국제 송금 네트워크 ‘리플 페이먼츠’와 경쟁 구도를 형성했다.
코인베이스는 XRP 선물계약을 미국 파생상품 거래소에 상장해 개인과 기관 투자자에게 자본 효율적인 투자 수단을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