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 마시마 유와 '카바디 국가대표 출신' 우희준이 '골때녀' FC원더우먼에 합류했다.

23일 방송될 SBS '골(Goal) 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에서는 '죽음의 조' G리그 B그룹 첫 번째 경기가 공개된다. 이번 경기는 '골때녀' 세계관 최강자로 꼽히는 'FC월드클라쓰'와 역대급 새 멤버 영입으로 '도약'할 준비를 마친 'FC원더우먼'이 맞붙는다.

특히 원더우먼은 지난 국가대항전 한일전에서 맹활약한 '축구 여신' 마시마 유와 화려한 이력의 '완성형 피지컬' 우희준의 합류로 파격적인 전력 상승을 이뤘다.

이는 두 팀의 맞대결을 화제의 중심에 올리며 앞으로 시작될 B그룹 경기들에 대한 기대를 한층 높이고 있다. 이에 조재진 감독은 "'원더우먼'을 상대가 긴장해서 무너질 수 있을 만큼 강한 팀으로 만들어 보겠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는 후문이다.

과연 예측불허 경쟁이 예고된 B그룹, 그 첫 번째 승리의 주인공은 누가 될 것인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지난 국가대항전 한일전 1, 2차전 통산 4골을 터뜨리며 주역으로 떠오른 마시마 유의 G리그 등장은 모두를 놀라게 했다.

한일전에 출전한 후 한국어를 배우며 '골때녀'에 대한 애정을 보여온 그녀가 마침내 정규 팀에 합류하게 된 것. 경기 당일 '원더우먼' 유니폼을 입은 마시마는 "레귤러 팀으로 참여할 수 있게 되어 정말 기쁘고 감사하다. 꿈이 이루어졌다"며 수줍게 준비한 한국어로 진심 어린 소감을 전했다.

'확신의 에이스'인 마시마가 보여줄 정규 리그 데뷔전에 기대가 모인다.

'FC원더우먼'의 원년 멤버 김희정의 하차로 합류한 '카바디 국가대표 출신' 우희준 또한 특급 기대주로 떠오르고 있다. 우희준은 '강철부대 W'에서 여군 소위 최초 특전사 부대 배치, 레바논 파병 경험 등 다재다능함을 겸비한 '미스코리아 특전사'로 활약상을 펼친 바 있다.

앞서 공개된 B그룹 새 선수 간담회에서 그녀는 "구기 종목은 안 해봐서 긴장되지만, 머리 박고 뛰어 보겠다"며 특전사다운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최강 스쿼드를 갖춘 '원더우먼'의 G리그 첫 경기 승리에 일조하겠다고 다짐한 우희준이 보여줄 활약에 귀추가 주목된다.

'축구 여신' 마시마와 '카바디 국대' 우희준의 합류로 재정비 마친 'FC원더우먼'이 펼칠 B그룹 첫 경기는 23일 밤 9시 방송될 '골때녀'에서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