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만 감독이 지휘하는 삼성 라이온즈는 모두의 예상을 깨고 정규 시즌을 2위로 마쳤다. 78승 64패 2무. 아름다운 한 시즌을 보냈다.
원태인-코너 시볼드-데니 레예스로 이어지는 원투스리 펀치가 제 역할을 해냈고, 홈구장의 이점을 살려 21년 만에 팀 홈런 1위에 자리했다.
특히 김영웅-이재현-김지찬 등 젊은 선수들과 강민호-박병호 등 베테랑 선수들의 활약 그리고 MVP급 활약을 펼친 구자욱이 조화를 이루며 타선의 짜임새가 돋보였던 시즌이었다.
지난달 28일 대구 LG 트윈스전을 끝으로 정규시즌 일정을 마친 삼성은 가을야구 준비에 들어갔다. 삼성이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한 건 2021년 이후 3년 만이다.
삼성은 지난달 30일부터 가을야구 대비 훈련에 들어갔다. 휴식일은 10월 2일, 10월 6일, 10월 10일. 훈련은 물론 연습경기도 잡혀 있다. 10월 7일 오후 2시 국군체육부대(상무)와 연습경기를 가지며, 10월 9일 청백전을 치를 예정이다.
삼성은 라팍에서 첫 한국시리즈를 치르는 모습을 꿈꾸고 있다. 과연 꿈을 이룰 수 있을까.
삼성은 10월 13일 준플레이오프 승자와 5판 3선승제의 플레이오프 일정을 치른다.
[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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