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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삼스럽지 않은, 그러나 혁신적인
거리를 오가는 사람들의 표정이 어둡다. 활기차지 못한 청년들의 무거운 발걸음에서 대구의 지친 모습이 읽힌다. 진취적 기상과 호연지기는 옛말이 됐다. 대구권 대학들의 위상은 교육수도라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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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정치, 과연 승자는 누구인가?
하루가 멀지 않게 여론조사 결과가 발표된다. 아직 먼 차기 대선 후보군에 대한 여론조사부터 현직 대통령과 정책들에 대해 여론의 추이를 알려주고 있다. 하물며 여야 각 당의 비대위 구성과 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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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열치열, 다양한 기상관측자료로 도심 폭염 대응
유독 더운 날씨 때문에 대구와 아프리카의 합성어인 ‘대프리카’로 불리는 대구는 매년 7월에서 8월 사이 치맥페스티벌을 개최한다. 다들 폭염을 피해 바다나 산으로 여행을 떠날 생각을 할 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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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 이른 골디락스 논쟁
인간의 기억은 믿을 것이 못 된다는 말을 들을 때마다 그럴 수도 있겠다는 생각 정도로 하고 말았는데 요즘은 그 말이 맞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시간이 지날수록 인간의 기억은 희미해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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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의 품위와 창의성
창의적 발상은 어느 날 갑자기 땅에서 솟아나거나 하늘에서 떨어지지 않는다. 익숙하고 친숙한 것과 결별하고 고통스럽지만, 차이를 만들어 내려고 계속 노력하다 보면 창조적 순간을 맞이하게 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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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의사회의 세상읽기<12>간호법 제정의 뒷이야기
대구시의사회 이상호 부회장(경대연합외과의원 원장) 대한의사협회와 간호조무사협회 등 13개 보건의료단체가 반대한 간호법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를 통과했다. 보건복지위가 간호사협회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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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립대학을 위한 백년지계가 필요하다
인간은 동물의 일종이지만, 다른 동물과는 달리 교육을 함으로써 변화와 발전을 거듭해 왔다. 역사상 고려시대와 삼국시대에도 국가는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그 보급에 힘을 기울여 왔다.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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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 진중한 모습을 보여 달라
‘작은 행실을 조심하지 않으면 결국 큰 덕을 허물게 된다.’조선 후기의 문신인 이덕무(1741~1793)가 후진 선비들을 위해 저술한 수양서인 ‘사소절(士小節)’ 첫 머리에 나오는 내용이다. 그는 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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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을 활용하자
살다보면 좋은 일도 많지만 걱정거리가 늘 생긴다. 그때마다 잘 넘어가기 위해서는 평소에 위기관리를 해야 한다. 며칠 전 서울 강남에 예상을 뛰어넘는 집중호우가 몰아쳐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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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반지하살이
운동화를 도둑맞았다. 대학 1학년때(1984년)다. 고3때 큰 마음먹고 장만한 나이키 운동화였다. 가벼웠다. 추수 후 벼 가마니도 훔쳐가던 시절이라 새 운동화를 방 안에 넣고 잘 정도로 마음이 운동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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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옥의 미술과 사람사이>NFT를 준비하며
가상세계에서도 경제활동이 활발하다. 신기술이 늘 그래왔듯 현실과의 연결고리도 단단하다. 유저는 가상공간에서 다양한 아이템을 창조하고 거래한다. 현실에서와 같이 상점을 열고 그 상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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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바로 읽어도 거꾸로 읽어도 우영우
30여 년전, 미국 조지아 의과대학 병원에서 1년간 소아신경학 연수를 할 때 많은 의사들과 직원들, 심지어 환자 보호자까지도 나에게 친절하게 대해 주었던 기억이 새롭다. 전문적인 의학용어를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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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에도 위협받는 서민경제
변덕스러운 날씨와 더불어 이어지는 폭염과 열대야에 전국이 몸살을 앓고 있다. 올해는 장마가 일찍 끝나서 8월 중순 이후면 날씨도 활동하기 좋을 만큼 안정될 것 같아서 내심 기대가 컸었다.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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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 한국전력 체험형 인턴을 마무리하며
전기인으로서 한전은 최고의 회사이기 때문에 꼭 가고 싶었고, 회사생활을 하며 얻는 점도 많을 것이라고 생각했기에 2022년 상반기 체험형 인턴에 지원했다. 집과 가까운 지사에 지원할 수도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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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소농 현장을 가다<116>담녹
강 대표가 코치닐 염색을 한 명주천을 살펴보고 있다.조선 영조 때 김수팽이라는 관리가 있었다. 호조의 서리로 하급 관리였으나 강직하고 청렴했다.어느 날 선혜청의 아전으로 일하는 동생 집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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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술 권하는 사회
이번 여름, 휴가차 경북 영양을 다녀왔다는 사람들을 몇몇 만났다. 그들의 이야기를 듣고 무작정 영양을 다녀왔다. 명목은 문학투어였다. 코스 중에 조지훈 문학관과 그가 태어나고 어린 시절을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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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학연령 하향정책은 어디로 가나?
섣부른 만5세 초등학교 입학정책이 강한 사회적 반대에 부딪혀 추진에 앞장선 교육부장관이 사퇴하고 폐기될 상황이다. 60년 넘게 익숙해진 공교육 학제, 그것도 이해당사자들이 많은 유아교육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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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 2022년도 상반기 한국전력공사 체험형 인턴을 마무리하며
3개월간 한국전력공사 체험형 인턴을 수행하며 전공지식 및 배전 업무에 대한 시야를 넓힐 수 있었다. 한국전력공사 체험형 인턴은 한전에 입사하고자 하는 모든 공기업 취준생들에게 강력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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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정치권이 대구를 무겁게 받아들여야
이주형 경제사회부장폭풍 같았던 민선8기 홍준표호가 대구라는 바다에서 항해를 시작한지 1개월이 지났다.출범과 동시에 공무원 조직의 대대적인 개편과 공사·공단의 통·폐합 등은 역대 어느 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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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캉스’를 아시나요?
본격적인 피서철을 맞은 요즘, 공공도서관을 찾는 지역주민의 발걸음이 이어지면서 ‘도캉스’란 신조어가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도캉스는 ‘도서관’과 휴가를 뜻하는 프랑스어 ‘바캉스’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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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폭염, 국민행동요령 숙지로 대비해야
장맛비가 끝나면 무더운 여름철이 찾아온다.주의 깊게 여겨야 할 부분은 폭염(최고기온 33℃ 이상)과 열대야(오후 6시~익일 오전 9시 최저기온 25℃ 이상)다.2일 이상 하루 최고기온이 33℃ 이상인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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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고 또 달려보자
야호, 드디어 완성했다. 마라톤 결승점을 훌쩍 넘었다. 오로지 완주를 목표로 밤마다 책장을 넘기며 독서가 주는 즐거움에 빠져 보낸 밤의 시간을 되새겨본다. 나만의 반추 속에서 아련하게 살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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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보의 핵은 핵이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했으나 비난의 목소리만 높을 뿐 직접 군사 개입에 나서는 나라는 없다. 핵과 확전이 두려운데다 남의 전쟁에 자기나라 청년의 피를 갖다 바칠 만큼 다급하지 않은 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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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 한국전력공사 상반기 체험형 인턴을 마무리하며
2022년 5월 16일, 한국전력공사 강원본부로 첫 출근을 했던 날이 잊혀지지 않는다. 아직 대학도 졸업하지 않았고, 막 사회로 나아갈 준비를 시작하던 와중 반신반의하며 지원했던 한국전력 상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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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 RE 100, 그리고 CF 100
올해 상반기에 한국 사회를 관통한 키워드는 ‘RE 100’이었다. RE 100은 재생에너지 100%의 약자이며 소비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대체하자는 캠페인을 의미한다. 올해 2월 기준으로 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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