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은 삼성과 2년간 계약금 10억 원, 연봉 합계 12억 원 등 총액 22억 원의 조건에 사인했다.
오승환은 KBO 리그 통산 668경기에 출전하며 41승 24패 17홀드 400세이브 평균자책점 2.06을 기록 중이며 2023시즌에는 한∙미∙일 통산 500세이브와 KBO 리그 최초 통산 400세이브를 달성한 최고의 마무리 투수다.
오승환은 “살아오면서 가장 많은 고민을 한 계약이었다. 하지만 삼성에서 뛰고 싶다는 마음이 가장 컸고, 구단에서 나를 믿고 꾸준히 설득해준 덕분에 재계약을 하게 되었다. 앞으로도 팀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삼성은 FA시장에서 kt 마무리 투수였던 김재윤과 계약(4년 최대 58억 원)했고, 임창민(2년 8억 원)도 데려왔다.
2차 드래프트 때는 좌완 최성훈(전 LG)과 언더핸드 양현(전 키움)을 지명했고, NC에서 방출된 투수 이민호까지 영입했다.
김명규 기자 kmk@idaegu.com